--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주제로 학습자, 교육자, 시스템의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 모색
홍콩 2024년 12월 11일 /PRNewswire/ -- 세계 최고 권위의 교육상을 후원하는 글로벌 자선 재단인 이단상 재단(Yidan Prize Foundation)이 12월 9일 홍콩에서 '2024 이단상 서밋(Yidan Prize Summit)'을 개최했다.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회복탄력성의 필수적 역할(Future-proofing education: the essential role of resilience)'을 주제로 열린 올해 서밋은 전 세계 연구자, 정책입안자, 자선가, 교육 리더들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인 수단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단상 설립자인 찰스 천 이단 박사는 환영사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공유했다. 그는 "문명과 기술이 함께 발전하고 갈등과 협력이 공존하는 오늘 같은 세계에서 회복탄력성은 희망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희망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 잠재력을 실현하며, 결코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복탄력성은 교육의 미래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이 회복탄력성 있는 경제와 번영하는 사회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알리시아 허버트 영국 외교•영연방개발청(Foreign, Commonwealth and Development Office) 교육, 성평등 및 평등 담당 국장이자 성평등 특별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의 회복탄력성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 성과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양질의 연구와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방법이 정부 시스템에 내재화되고 대규모로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효과적인 투자가 중요하지만, 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개인과 교육자 및 광범위한 시스템이 지속적이고 확실한 혁신적 변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데는 협력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게스트 공유 세션에서는 우한이공 대학교 총장인 양종카이 교수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AI가 교육자의 공동 교육, 데이터 분석,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학생은 AI로 인한 향상된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명의 패널은 각각 학습자, 교육자, 시스템의 관점에서 교육에서 회복탄력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회복탄력성이란 학생들에게 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학생들과의 대화를 장려하고, 새로운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고, 교실 밖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학생들과의 효과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회복탄력성 있는 사고방식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등 교육을 경험한 학습자 패널은 학습자가 변화하는 미래를 자신감 있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2. 회복탄력성은 교육자에 대한 신뢰와 교육자의 자율성 및 주체성을 통해 성장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혼 아드리안 피콜리는 동료 패널들과 함께 교육 개혁에 교사를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은 교사의 정서적•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사가 교육에서 더 큰 역할을 상상하고 수행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는 환경은 교사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고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3. 회복탄력성은 모든 학습자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을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 정책, 실천의 연결은 회복탄력성이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 소속 베키 텔포드 박사와 동료 패널들은 효과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선 난민 같은 소외된 집단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거버넌스, 국제 파트너십, 교육과 공중 보건 및 환경 노력의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또 올해의 이단상 수상자인 볼프강 러츠 교수와 워차일드연합(War Child Alliance)의 마크 조단스와 마르와 자르 및 루크 스타나드 교수가 노변 대담도 진행했다. 볼프강 교수는 자신의 인구통계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기후 회복탄력성 강화에 교육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인프라도 필요하지만 기후 적응력을 개발하기 위한 인적 자본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차일드연합 팀은 연합이 시행하고 있는 '캔트 웨이트 투 런(Can't Wait to Learn)' 디지털 학습이 분쟁과 기후 충격으로 혼란에 빠진 학습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복지와 회복력을 향상시켜 미래의 정상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교육 기술 프로그램의 중요한 성공 조건으로 교사 역량 강화와 어린이와 파트너 및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한 학습 콘텐츠의 맥락화를 꼽았다.
이단상 재단의 루시 레이크 글로벌 참여 담당 이사는 서밋을 마무리하며 교육과 회복탄력성의 관계의 본질을 설명했다. 그는 "교육은 개인적 및 사회적 차원 모두에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교육 자체가 회복탄력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모두 각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교육이 공익적 활동임을 인식하고 교육에 대한 집단적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하며, 교육이 회복탄력성을 가지려면 공공 자금을 통해 적절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교육 결과에 대한 집단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월 8일 열린 2024 이단상 시상식[https://yidanprize.org/newsroom/press-releases/2024-yidan-prize-awards-ceremony]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한 2024 이단상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단상 재단의 글로벌 교육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다.
2025 이단상 교육 체인지메이커 후보 추천하기
2025 이단상은 2025년 3월 31일까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 기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체인지메이커를 추천하려면 이단상 웹사이트(https://yidanprize.org/the-prize-and-nominations/nominations)를 방문하면 된다.
편집자 주
2024 이단상 서밋 이미지는 여기[https://yidanprize.canto.global/b/PL6C5]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단상 재단 소개
이단상 재단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을 표방하는 글로벌 자선 재단이다. 이단상과 혁신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분야의 아이디어와 실천, 특히 인류의 삶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디어와 실천을 지원한다.
이단상은 교육 이론과 실천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팀에게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이단상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이단 교육 연구상(Yidan Prize for Education Research and)과 이단 교육 개발상(Yidan Prize for Education Development)으로 이루어진다. 각 상 수상자에게는 연구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쓸 수 있는 1500만 홍콩달러의 무제한 프로젝트 기금이 지원된다. 수상자는 이 외에도 금메달과 1500만 홍콩달러의 상금도 받게 된다. 프로젝트 기금과 상금은 팀에게 균등하게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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