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후 사고 기체인 보잉 737-800 여객기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며 해당 여객기 기체와 보잉사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무안공항 참사 이튿날인 30일, 제주항공의 또 다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서울에서 이륙한 직후 착륙 장치 이상 경고로 인해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탑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으로 이동했다. 또한, 같은 날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태국 저비용항공사 녹에어의 보잉 737-800 여객기가 두 차례 이륙을 시도했으나 엔진 문제로 실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으나, 기장의 판단으로 터미널로 복귀하여 대체 항공편이 제공됐다. 또한, 1월 5일 오후 6시 40분경에는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하려던 에티하드항공 EY461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이륙 도중 타이어 두 개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는 시속 약 300km로 활주로를 주행 중이었으나, 기장이 이륙 직전에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항공기를 멈춰 세웠다. 탑승자 289명은 모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큰 사고는 항상 사소한 사고를 방치했을 때 발생한다. 하인리히의 법칙”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기 전 1년간 제주항공의 기체에서는 엔진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다수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크고 작은 전조 증상이 있었음에도 특별한 점검 없이 운행을 지속한 제주항공의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키웠다는 시각도 나온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주항공에서는 엔진 등 기체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이번 참사를 포함해 총 7번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19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7C2252편은 이륙 후 1번 엔진의 배기가스 온도가 27초 동안 950도를 초과하는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조종사는 1번 엔진을 셧다운하고 방콕공항으로 회항했다. 제주항공 측은 엔진 배기구의 온도 감지 센서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10월 22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7C131편이 이륙 전 엔진 결함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은 약 3시간 30분 후 대체 여객기를 투입해 운항을 재개했다. 다음달인 11월 18일에는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