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무안공항 참사... "버드스트라이크 예방 미흡했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슈보도팀 | 지난 29일 발생한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지목됐다. 일각에서는 무안공항의 미흡한 버드스트라이크 예방 조치가 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고 항공기는 착륙 중 랜딩기어 이상을 겪고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에 있는 둔덕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버드스트라이크와 공항의 지리적 특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참사의 원인, 버드스트라이크? 버드스트라이크는 항공기와 새의 충돌을 의미한다. 무안공항은 새들의 서식지가 많은 지역으로, 겨울철에는 철새들이 공항 주변을 지나기 때문에 버드스트라이크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로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할 당시 새 떼와의 충돌로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항공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버드스트라이크가 주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무게 1.8kg의 새가 시속 960km로 비행 중인 항공기와 충돌하면 약 64톤의 충격이 발생한다. 순항 고도에서는 조류 충돌 가능성이 낮지만, 이륙과 착륙 과정에서는 공항 주변 새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2-3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