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지원 안해주면 떠난다? GM '먹튀' 행보 논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GM이 이미 여러 나라에서 기업이 부실해지면 정부에 손을 벌려서 지원을 받고는 결국에는 철수했던, 이른바 '먹튀'의 과거사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였던 GM.


하지만 차종 다양화에 실패하며 쇠락하기 시작했고, 2009년 금융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가까스로 회생하긴 했지만 GM의 구조조정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각국 정부에 회생 비용을 전가하고 여의치 않으면 떠나는 전략이다.


호주에서는 12년간 약 2조 원을 지원받다 정부 지원금이 끊기자 공장을 폐쇄했고, 유럽 자회사 오펠과 공장 6곳은 회생 기미가 안 보이자 지난해 매각했다.


스웨덴에선 2009년 3천억 원대 지원금이 끊기자 사브 공장을 팔고 철수했고, 비슷한 방식으로 GM 공장은 캐나다와 러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차례로 사라졌다.


2014년 취임한 메리 바라 회장은 시장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 시장에 주력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은 정리하는 전략으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GM 본사 입장에서, 한국GM은 당장 버리기 어려운 카드라는 분석이 많다.


우선 국내 부품업체들의 기술력이 좋고 중·소형차 생산과 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거점은 한국GM이 유일하다.


또 한국GM이 만드는 트랙스가 미국시장에 11만 대 넘게 수출되는 등 소형 SUV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정부가 '원칙'을 강조하고 GM이 신속한 실사에 동의하는 등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유다.


구조조정과 철수를 거듭하고 있는 해외 사업장의 사정과 달리, GM은 미국 캔자스 공장에 3천억 원을 새로 투자하기로 했고 본사 직원 5만여 명에게 1만 1천 달러씩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폭우 피해 지원, 정부의 속도전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시민들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피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는 예상치 못한 강도와 규모로 인해 많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정부는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재난 구호 물품 지원,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섰으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인 지원 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봉사단체와 개인들이 앞다투어 피해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성금 모금 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원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