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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고려아연 자회사 로보원, CES 2025 혁신상 2관왕 쾌거

로빈, AIoT 기술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미국 시카고 허브서 성능 입증, 글로벌 확장 기대
자원순환 혁신과 스마트팩토리 구현 앞장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고려아연의 자회사 로보원(ROBOne)이 2025 CES에서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과 자동화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보원, CES 2관왕 달성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이 2025 CES에서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로보원의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은 AIoT 기술을 활용해 전자폐기물(E-Waste)을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AIoT 기반의 폐기물 선별 혁신
로빈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AIoT 기술을 적용해 컨베이어를 따라 이동하는 폐기물을 카메라로 분석하고, 진공 블로어를 이용해 필요한 자원을 선별한다. 이는 자동화와 효율성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 허브에서 성능 검증
고려아연은 로빈을 2024년 11월 미국 계열사 이그니오 에브테라 시카고 허브에 설치해 가동했다. 고려아연과 이그니오 기술진의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로빈은 운영 초기부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이번 CES 수상의 주역이 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빈을 통해 e-Waste로부터 알루미늄 스크랩의 순도를 높이는 한편, 동·은·금이 포함된 PCB와 축전기에서 추가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다”며 “이는 효율성과 원가 절감, 스마트팩토리 실현의 핵심적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 전역의 6개 에브테라 허브로 로빈의 적용을 확대해 자원순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산업 분야로 로봇 기술 확대
고려아연은 로빈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폐배터리 처리와 제련소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자원순환과 제련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 로봇의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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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은행, 부실대출 1,229억... '임직원들이 대출 장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에서 총 1,604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적발됐다. 내부 통제 부실로 인해 다수의 부당대출이 이뤄졌으며, 상당수 고위 임직원이 부정 대출 과정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4년 검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는 고위 임직원 27명(본부장 3명, 지점장 24명)이 부당대출 심사 및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여 1,604억 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987억 원(61.5%)은 현재 경영진 취임 이후 발생한 것이며, 부실 대출액은 1,229억 원(76.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조사 과정에서 대출 브로커와 결탁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예를 들어, 한 부행장이 같은 교회 교인이었던 대출 브로커를 부하 직원인 지점장에게 소개했고, 해당 지점장은 브로커를 통해 17억 8,000만 원(3건)의 부당대출을 취급하면서 심사를 소홀히 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아내 계좌를 통해 3,800만 원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사업과 무관한 고급 레지던스 취득을 위해 기업대출을 승인하거나, 투자자의 서명이 없는 투자계약서를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