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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조병옥 음성군수, 지역발전 방안 설명 및 면민과의 대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조병옥 음성군수는 12일 세 번째 연두순방지인 원남면을 찾아 군민공감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원남면 발전 방향에 대해 면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원남면은 음성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거리가 멀고 보덕산을 비롯한 구릉성 산지 지형을 갖고 있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원남면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1-2공구 증평 도안~원남 하당구간(12.6km)과 2공구 원남하당~충주 주덕 구간(13.3km)이 올 9월 전면개통을 앞두고 있어 공사 완공시 지역발전의 본격화가 기대된다.

 

또한 음성군은 원남면의 발전을 위해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사업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음성박물관 건립사업 △원남 소규모 체육관 건립사업 △위험교량 재가설(삼용교)사업 △오성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지속 추진 중으로, 만보둘레길, 사랑의링 보도교, 보라보라파크, 은하수놀이터 등을 조성해 주변시설인 캠핑장, 품바재생예술촌,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식생정화습지 등과 연계해 체류형 군 대표 관광지로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118억원(국비 40억원, 군비 78억원)을 투입해 보천리 일원에 부지면적 1만 8474㎡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30호와 커뮤니티센터 1동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8월 건축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반기문 평화랜드 평화광장에 음성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지하1층, 지상3층 건축 연면적 5080㎡ 규모로 지역의 역사·인물·교육과 체험·전시 등 종합적으로 담아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음성군의 정체성과 정신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 건강한 면민의 삶을 위해 면소재지가 있는 보룡리에 건축연면적 985.27㎡ 규모로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사무실 등을 갖춘 소규모 체육관 건립도 추진한다.

 

또한 면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상습가뭄지역인 오성지구(원남면 구안리 일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위험교량인 남촌교, 삼용교 재가설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원남면이 구릉성 산지 지형 때문에 면을 관통하는 지방도(533호선)의 선형이 불량하고 급경사지가 많아 도로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도마재(통동재)터널 건설과 선형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원남면이 갖고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해 특색 있는 지역으로 육성하고 정주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해 청년이 돌아오는 원남, 활력이 되살아나는 원남을 만들어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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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민과 함께 한‘2025 아우내봉화제’…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제106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천안 아우내장터에는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가 울려퍼졌다. 천안시는 매년 2월 말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아우내 봉화제’를 거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106년 전 독립을 위해 하나 된 마음을 재현해내며 순국선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을 되새겼다. 이날 열린 아우내 봉화제에서는 대형 태극기 만들기를 비롯해 오징어게임, 전통놀이, 3·1절 골든벨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유관순 열사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들에 대한 추모가 진행됐으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 점화로 아우내 봉화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상돈 천안시장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합창, 극단 ‘닷’의 재현행사 등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횃불 행진에는 애국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