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지난해 집행된 예산의 투명성과 합리적 사용을 점검하기 위한 결산검사 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중구의회 25일 본회의장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지난 제271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정재환 의원(복지건설위원장)과 조해용·송영철 공인회계사가 각각 위촉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4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집행부의 예산집행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후 검사의견서를 작성, 중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집행부가 마련한 최종 결산서를 오는 6월 예정된 제274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심의 후 결산 승인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결산검사는 예산운용의 최종단계로 전년도의 모든 예산집행 활동이 종료되면 편성예산과 실제 집행실적을 비교, 예산이 법령과 당초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확인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경흠 의장은 “제정과 회계분야 전문성을 갖춘 결산검사위원들이 세밀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지난해 집행예산에 대해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구민의 혈세로 마련된 예산이 타당하고 투명하게 집행됐는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평가, 향후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준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