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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성북구, '협동조합 주간' 맞아 포럼·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지역 협동조합 역할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성북구가 7월 첫째 주를 ‘협동조합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협동조합의 연대와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정한 ‘협동조합의 날’(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열렸다.

 

협동조합 주간행사는 ‘협동조합 포럼 및 교류회’(7월 4일)와 ‘협동조합 쿱(COOP)페스타’(7월 5일) 등 양일간 진행됐다.

 

7월 4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열린 ‘협동조합 포럼 및 교류회’는 “통합돌봄의 길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행사는 김연아 성공회대 교수, 이종환 관악사회적경제센터장, 인정현 노원돌봄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고은주 울림두레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의 지역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교류회에는 약 35개 협동조합이 참석해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마술빗자루 협동조합, 알록달록 협동조합, 잇다 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단체와 햇볕은쨍쨍 사회적협동조합 김윤정,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선화 등 2명의 개인이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7월 5일에는 한성대입구 분수마루에서 ‘협동조합 쿱(COOP)페스타’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북구 내 13개 협동조합이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공연팀 아토(ART-O)의 관객 참여형 아프리카 타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당근라페 만들기(마을엄마 협동조합), 모루꽃 만들기(알록달록 협동조합), 김치찌개 만들기(청년문간 협동조합) 체험과 토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성북구는 그간 ‘성북구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협동조합 마을학교’, ‘협동조합 컨설팅’ 등을 통해 협동조합 지원에 힘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3일 청년문간 협동조합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협동조합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의 협동조합 활성화 움직임에 발맞춰 우리 구도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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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