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특별전시‧학술회의‧체험행사 통해 독립정신 계승과 역사 재조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근현대사기념관을 중심으로 특별전시, 학술회의,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에 깃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8월 1일 개막한 특별전시 ‘무너미에 깃든 독립운동가의 숨결’은 강북구 수유동 ‘무너미’ 일대에 안장된 15위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 유물, 어록 등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윤경로 근현대사기념관 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시 관람이 함께 진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계신 독립정신의 성지”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되새기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8월 8일에는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나라’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강북구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한다.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이 어떤 나라를 꿈꾸었는지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상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의 기조 발제를 비롯해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현대사기념관 내 강북탐구공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근현대사기념관과 서울북부보훈지청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 MBTI ▲전시 퀴즈풀기 ▲자개 틴케이스 및 팬던트 만들기 등 오감으로 느끼는 역사체험 활동으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근현대사기념관은 2016년 개관 이래 지역의 근현대사를 알리는 역사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시민 강좌 ‘독립민주시민학교’를 운영하며, 무너미에 잠든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강의와 묘역 탐방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지역에 깃든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