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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한국 성장률 전망, 회복 탄력성 시험대 올라..

국제기구들, 올해 한국 성장률 소폭 상향 조정...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와 국내 수출 개선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와 가계부채 부담, 내수 부진 등 복합적인 하방 요인들이 상존하며 경제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시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또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유지하며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했으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중국의 점진적 회복세가 한국의 수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지만, 유럽 경제의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변수로 작용한다.

 

성장률 상향 조정의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정보기술(IT) 수요 증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목된다.

 

그러나 내수 부진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높은 물가 수준과 금리 부담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체감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가계부채 문제 역시 경제 전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융당국은 PF 구조조정 및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관련 규정)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 경제는 수출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수 활성화와 잠재된 위험 요소 관리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응 전략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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