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5℃
  • 맑음인천 -4.1℃
  • 맑음수원 -2.6℃
  • 맑음청주 -0.4℃
  • 구름많음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3.4℃
  • 흐림전주 1.0℃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3.2℃
  • 흐림부산 6.3℃
  • 흐림여수 5.7℃
  • 구름많음제주 8.0℃
  • 구름조금천안 -1.2℃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4·27 재보궐 선거 손학규대표 행보



오는 4·27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 분당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전 '첫 분당 행보'로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를 방문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손 대표는 '(기호) 2 손학규'라고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환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거대 야당 대표가 분당을 보궐선거로 입후보 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승리를 기원한다"며 손 대표를 맞았다.

또 손 대표가 첫 행보로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지속하게 노력하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가 27일 남았다는 점을 빗대어 "27㎞ 경주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한 선수"라고도 했다.

손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총선만 두고 본다면 '4전 3승 1패' 성적표를 갖고 있는 셈이다.

1970년대 운동권 출신인 손 대표는 유신 체제 종식 이후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서강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손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 후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1993년 경기도 광명을 재보궐 선거에 민자당 후보로 출마, 당선된 이후 14~16대에 거쳐 3선 의원을 지내며 민자당·신한국당 대변인, 신한국당 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 등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손 대표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뒤 200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경기지사 직에서 물러난 뒤 대권에 도전했지만 대선 후보 경선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 대표로서 2008년 18대 총선 때 서울 종로에 출마했으나 재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박진 의원에게 패했다. 당시집계 결과는 박진 의원이 3만4113표(48.43%), 손 대표가 3만1530표(44.76%)로 2583표(3.67%포인트) 차이였다.

종로 선거 낙선 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가 당선되면서 손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 내려가 칩거 생활을 시작했다.

약 2년의 칩거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0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 당권을 거머줬다. 이어 지난해 말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대여(對與) 투쟁'으로 '희망 대장정'을 이어가던 가운데 4·27 분당을 출마를 결심했다.

민주당 내 '후보난'을 겪고 있던 분당을 지역에 직접 나서겠다는 손 대표의 결심은 향후 대권가도에 있어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