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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통신사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일 이동통신 3사의 '카카오톡 망 부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카카오톡으로 인한 3G망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카카오톡 서버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트래픽 신호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면서 3G망의 무선데이터 접속이 지연됐다. 그동안 카카오톡 서버의 고장 및 재부팅으로 인해 망 부하 피해가 일어난 건수도 10차례에 이른다.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통 3사는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는 문자메시지의 트래픽 자체는 망 부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의 망 영향도 미미한 수준이다. 카카오톡 서버와 스마트폰 사용자 간 '접속 유지'(keep alive)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송수신되는 신호 트래픽이 망 부하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이통사 기술팀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 서버는 10분 주기로 280byte의 신호를 송신한다. 가입자 상태 확인 등 4개 신호가 시간당 6차례, 하루 24시간 전송된다. 카카오톡 가입자 1인당 자신도 모르게 매달 1만 7280건(4X6X24X30)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가입자 1000만명으로 계산하면 매달 1728억건. 한달 추산 데이터 트래픽은 4만 5061기가바이트(GB·44TB)에 이른다.

무엇보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 서버가 다운될 경우 치명적인 망 부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서버 장애가 발생하거나 업그레이드 때는 재부팅 후 모든 가입자에게 일제히 신호를 보내게 되고 통신 장비에 심각한 과부하를 발생시킨다."며 "과도한 신호 전송 트래픽으로 인해 발생한 망 품질 문제는 통신사가 고스란히 책임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론 카카오톡만 서버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건 아니다. 구글톡은 28분, 트위터 15분, 페이스북에서는 30분 주기로 트래픽이 발생한다.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신호 주기를 사용자가 차단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구글톡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활성화시키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을 무단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확산도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이 자사의 3G망 품질에 영향을 주는 만큼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속 제한이나 망 이용료 부과 등 초강수 조치보다는 우선 카카오톡의 비활성 트래픽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적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통신사마다 용량 증설 등 무선망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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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