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5℃
  • 맑음인천 -4.1℃
  • 맑음수원 -2.6℃
  • 맑음청주 -0.4℃
  • 구름많음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3.4℃
  • 흐림전주 1.0℃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3.2℃
  • 흐림부산 6.3℃
  • 흐림여수 5.7℃
  • 구름많음제주 8.0℃
  • 구름조금천안 -1.2℃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국제

기름값 싸던 주유소가...

가짜 석유를 판매한 주유소 사장과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9억원어치의 가짜 석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김 모씨(37) 등 주유소 사장 2명을 구속하고 변 모씨(26) 등 종업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인천 만수동과 십정동의 주유소 두 곳을 빌려 운영하면서 톨루엔과 메탄올 등을 섞은 가짜 휘발유 159만여 ℓ와 경유 222만여 ℓ를 판매해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주유소 지하에 유사석유 제품을 별도로 저장해 놓고 신발 밑창에 숨긴 자석을 주유기 바닥의 센서에 갖다 대면 정품 석유가 나오게 하는 수법과 리모컨 수신장치로 주유밸브를 조작하는 방법 등을 활용해 손님들을 속여왔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주유소 두 곳은 인근 가게보다 ℓ당 50원 이상 싼 가격에 100원가량을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주며 손님을 끌어모아 최근 7개월 동안 매출액 79억여 원 가운데 68억5000만여 원을 유사 석유 판매로 벌어들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에 유사 석유를 댄 제조ㆍ공급책을 추적하는 한편 일대에 가짜 석유를 파는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주유를 할 때 주변 시세보다 너무 저렴하거나 과하게 경품 등 물량공세를 하는 주유소가 있다면 한번 의심해 보거나 유심히 주유원들의 행동을 지켜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