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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국내 한우값은 하락인데 미국산 쇠고기값 사상최고 수입증가

구제역으로 주저앉은 국산 쇠고기 값이 좀처럼 회복을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사상최고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쇠고기 1kg의 도매가격은 1만2851원이다. 가축시장 재개장 소식과 함께 하루새 7% 가량 오른 덕에 줄곳 1만1000원대이던 고깃값이 하루새 1만2000원선을 넘어섰다. 그래도 지난해 이맘때의 가격인 1만7114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싼값이다.

쇠고기 값은 구제역 파동 이후 줄곳 맥을 못춰왔다. 돼지고기값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 가까이 올라있는 것과는 정반대다.

국내 시장규모에 비해 사육두수가 과도한 상황에서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규모가 전체 소 사육두수의 4% 내외에 그친 것이 오히려 소값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축시장의 폐쇄와 출하지연으로 공급물량이 일부 감소하긴 했지만, 그보다는 구제역으로 인해 한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급감하면서 판매 자체가 줄어들고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지난 2월초 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 소비의향은 지난해보다 평균 13.3% 가량 낮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구제역 장기화로 안전성에 대한 불신으로 수요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와중에 2월이후 4%를 훌쩍넘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와 수요탄력성이 높은 국산 쇠고기에 대해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성향이 더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소비자들의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선호는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1, 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통관기준)은 1만782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p 증가했다. 점유율도 지난해 대비 6.1%p나 높아진 3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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