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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분당에서 `손학규 돕기' ??

13일 오전 10시반, 국회 본청 내 기자회견장. 야4당 대표가 재보선 야권연대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한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분당에 (선거일까지) 13일간 있으라고 하면 있겠다"며 손 대표의 선거운동을 직접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손 대표측 캠프에서 하라고 하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면서 "서로 긴밀히 협의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다 하려고 결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손 대표와 악수하면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던 그는 손 대표에 대한 미안한 심정도 피력했다.

그는 "(김해을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깝게 돼 대표로서 당 안팎의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내가 굉장히 어려웠을 때 손 대표가 중재를 잘 해줬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유 대표의 제안은 분당에서 두 대표가 함께 움직이면 야권연대의 상징성 극대화는 물론 표심을 얻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급부로 민주당의 적극적인 김해을 선거 지원을 염두에 뒀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야4당 승리를 위해 한 얘기다. 구체적인 실무 검토를 해야겠지"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우리당 의원들도 나랑 같이 안 다니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며 `로우 키' 전략을 소개해 부정적인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손 대표측 한 인사도 "야권이 힘을 합쳐 싸워야 하지만 분당에서만큼은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을 하자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분당 캠페인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가고 있어 (유 대표께) `양해해 달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여야 간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박빙의 판세가 이어지면 선거 막판에 유 대표가 긴급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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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