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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오바마 기름값철저히 조사하겠다..


미국 휘발유 값이 갤런(3.8L)당 4달러에 육박하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진) 미 대통령이 기름값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바마는 21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리노시에서 "기름값을 끌어올리는 불법이나 투기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법무부에 범부처 특별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세력도 자신들의 단기적 이익을 위해 미국인의 권익을 침해할 수 없다"며 에릭 홀더 법무장관에게 조사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휘발유 값은 이날 갤런당 평균 3.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8%, 일 년 전에 비해선 35% 오른 것이다.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와 지방에선 갤런당 4달러를 넘은 곳도 많다. 기름값을 잡자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던 한국 정부에서 배운 것일까. 오바마의 지시에 따라 미 법무부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연방거래위원회(FTC)·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증권거래위원회(SEC)·농무부·에너지부·재무부 등과 함께 특별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 팀은 앞으로 석유 및 휘발유 가격 조작과 이를 위한 공모·사기 등 불법행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법무부조차 특별조사로 유가를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해선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홀더 법무장관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신속히 대응하겠지만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불법이나 투기행위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도 최근 유가 상승세가 중동·북아프리카 불안과 중국의 수요 증가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기름값 상승으로 서민의 불만이 높아지자 오바마가 화살이 자신에게 날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가상의 투기세력을 도마에 올린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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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