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5℃
  • 맑음인천 -4.1℃
  • 맑음수원 -2.6℃
  • 맑음청주 -0.4℃
  • 구름많음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3.4℃
  • 흐림전주 1.0℃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3.2℃
  • 흐림부산 6.3℃
  • 흐림여수 5.7℃
  • 구름많음제주 8.0℃
  • 구름조금천안 -1.2℃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국제

현대캐피탈 사전 범행모의 필리핀에서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검거된 국내 총책 허모(40)씨와 미검자 정모(36)ㆍ조모(47)씨가 필리핀에서 범행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허씨와 조씨가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전 3차례에 걸쳐 필리핀으로 출국, 현지에 있는 정씨 거주지에 머무르면서 역할을 나누는 등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직 검거되지 않은 정씨와 조씨 등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해커 신모(37ㆍ미검)씨가 해킹과 전자우편을 이용해 협박하는 역할을, 정씨는 해커와 국내 인출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허씨는 국내 인출 총책으로 조씨와 조씨의 여자친구, 유모(39)씨 등 3명을 지휘하도록 하는 역할을 각각 분담했다.

또 허씨는 정씨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21일 해킹에 이용된 국내 경유 서버 이용료 6천600원을 대포폰으로 결제했고 같은 달 28일에는 조씨를 통해 2천만원을 마련, 정씨에게 범행 자금으로 보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허씨는 이어 범행 후 현대캐피탈이 범인 계좌로 입금한 1억원 가운데 3천500여만원을 국내에서 인출, 이 가운데 1천700만원을 정씨 여동생 계좌를 통해 필리핀에 있는 정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수집한 전산자료 등을 분석, 정확한 범행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아직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신씨와 정씨, 조씨도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조속히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