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17년 11월 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에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세 가지 형태의 점수가 제공됐지만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면 등급만 표시되는 것이다. 상대평가는 전체 응시생 가운데 수험생 성적이 상대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따진다면, 절대평가는 다른 수험생의 성적과 관계없이 성적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는지만 본다는 것이다. 이에 추가적으로 등급을 4~5단계로 나눌지, 9등급으로 나눌지에 대한 두가지의 안이 검토되고 있다. 박찬호(수능 영어 절대평가 정책연구팀) 교수는 "9등급제는 현재 시험체제 등급이 유지되기 때문에 혼란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장점이고, 4~5등급의 경우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별도의 수단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등급 수와 등급 분할 방식은 내년 상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과도한 학습부담을 줄여 영어 사교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수능 한국사에 이어 영어도 2017년 11월 수능부터 절대 평가로 바뀌면서 장기적으로 수능시험 자체를 '자격 고사화' 하는 방안
법무부는 26일(금) 오후 2시 30분 서울소년원에서 소년원학생의 인성변화와 이들의 진학, 취업 등 사회정착을 위해 헌신하여 모범을 보인 교사 3명에 대해 제8회 ‘올해의 교사상’을 시상하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올해의 교사상’은 지난 2007년부터 소년원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 소명의식을 보여준 참 스승을 발굴, 시상함으로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소년원 학교의 바람직한 교사상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대상은 전주소년원 김성기 교사가, 우수상에는 서울소년원 윤두남 교사와 대전소년원 김대식 교사가 각각 선정되어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김성기 교사(48세)는 20여년 동안 소년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이 소년원을 나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며 이들이 운수업, 건설업 등에서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가르치고’ ‘기른다’는 참의미를 몸소 실천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윤두남 교사(40세)와 김대식 교사(45세) 또한 소년원 제자들이 바리스타, 공무원, 복싱체육관 지도자 등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잠깐 한눈을 팔거나 잠에 취해 목적지를 지나쳐버리는 일은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이러한 고충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편히 잠을 청하거나 딴짓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도착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정류장 도착 알림 서비스 앱 '내려요'가 등장해 사람들의 인기를 끈다. 버스나 지하철의 위치나 도착 시간만을 제공하는 기존의 교통 정보 앱과는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서 알림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버스 정류장 알림앱 내려요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으로, 건양대의 고동연 학생(컴퓨터 공학과), 박아영 학생(의료 IT공학과)의 기획으로 개발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획된 해당 아이템은 지식서비스와 관련된 앱(웹) 및 콘텐츠, 융합 분야의 창업팀 선발 및 교육, 사업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중소 기업청의 스마트 창작터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사업 주관 기관인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센터장 의료IT 공학과 김웅식 교수) 지원을 받아 앱 개발로 이어졌다. 이어서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 센터장인 김웅식 교수의 멘토링 아래 '내려요'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창
한국소비자원은 외국인 소비자를 위한 전용 상담전화를 신설해 본격적인 글로벌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말 소통이 원활치 않아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은 법무부 및 서울글로벌센터의 통ㆍ번역서비스와 연계해 지난 22일부터 외국인 소비자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외국인 소비자상담 서비스 제공은 외국인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정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그 의의가 있다. 외국인이 소비자문제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용 상담전화(043-880-5400)로 연락하면 영어ㆍ중국어ㆍ베트남어 등 여러가지 원하는 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런 활동을 통해 외국인 등 소비생활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상담 및 피해구제 절차를 이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다문화가정의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자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상담ㆍ피해구제 절차 안내', '어린이 안전', '전자상거래
다음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톡 검열 논란’을 촉발한 것은 노동당 정진우 부대표 관련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다음카카오측으로부터 2368명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사실이 들어나면서 부터였다.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사이버사찰긴급행동은 2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정진우 부대표는 “소송참여자들은 저를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피해당사자로서 나선 것”이라며 “얼마나 시간이 걸리든 2300여명 전원에게 일일이 전화를 드려 양해를 구하고, 피해를 입었다고 움츠리지 말고 같이 싸우자고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가 해산명령을 어긴 집회시위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6월27일 구속기소됐다가 7월17일 보석으로 석방돼 재판을 받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올해 6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진우 부대표의 6월10일 하루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1대1 채팅을 하거나 같은 단체채팅방에 있었던 사람들의 전화번호 2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2012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하였다. 2012년 신규 암환자 수는 224,177명(남 112,385명, 여 111,792명)으로 2011년 암환자 수 대비 1.8%, 2002년 암환자 수 대비 91.5% 증가하였다. 남녀를 합해 2012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10만 명당 319.5명(남 337.2명, 여 321.3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하였다.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갑상선암, 유방암도 2011년도 발생률의 증가폭과 비교하여 둔화되었다. 남녀 전체 주요 암의 연평균 증가율 순위는 갑상선암(22.6%), 전립선암(12.7%), 유방암(5.8%), 대장암(5.2%) 순이었으며, 간암(-1.9%)은 1999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2008-2012)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8.1%로, 2001-2005년 생존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욱)은 12월 27일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뮤지컬 ‘그리스’를 공연한다. 뮤지컬‘그리스’는 기존 뮤지컬을 토대로 친구간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개선과 인성 함양을 위해 준비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7일(토) 저녁6시부터 8시까지 총 120분간 진행되며,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현욱 수정청소년수련관 관장은“문화예술 공연은 관객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면서“이번 뮤지컬 공연이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창작공연단은 청소년들의 문제와 사회적 이슈를 연극과 뮤지컬로 재해석하여 정기적인 공연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예술적인 자질 향상을 도모하여 진로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729-9258)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이 근로기준법상 마땅한 권리임을 알면서도 받지 못한 권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은 최근 알바생 1,013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의 법적 권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알바생들의 근로기준법에 대한 인지도를 물었다. 질문 결과 전체 응답 알바생의 약 60%가 ‘근로기준법을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이중 9.4%는 ‘근로기준법에 대해 거의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근로기준법을 아는 편이라는 응답은 약 40%에 불과했으며 ‘매우 잘 안다’는 4.7%, ‘잘 아는 편’이 34.8%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근로기준법에 대한 알바생들의 이해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알바몬이 휴게시간, 연장근무에 대한 수당지급 등 근로기준법상 대표적인 권리 10가지를 꼽아 알바생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법적 권리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0.9%가 ‘몰랐던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근로기준법상 권리 1위는 전체 응답자의
아기들은 배가 고프기 시작하면 엄마에게 신호를 보낸다. 입맛을 다시거나, 혀를 날름거리거나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젖을 찾는 시늉을 하고 손을 빨기도 한다. 우는 것은 이미 늦은 신호이기 때문에 아기가 울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올바른 수유 자세 수유 시에는 편안한 의자에 앉고, 의자는 허리를 잘 지지해야 하며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아 허벅지가 수평이 되게 앉아야 한다. 그리고 허벅지에 베개나 수유쿠션을 두고 아기가 쿠션 위에 누웠을 때 아기의 몸높이가 엄마의 유두 높이와 같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의 머리와 몸통은 모두 엄마의 유방을 향하게 한다. 간혹 몸은 똑바로 눕힌 채 고개만 옆으로 돌려 수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세는 아기가 젖을 삼키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아기의 몸 전체를 옆으로 눕혀 귀와 어깨 그리고 엉덩이 관절이 일직선이 되게 하고 아기의 배가 엄마의 배와 닿게 해야 한다. 젖 물리기 방법으로는 아기를 안고 뺨이나 입술을 건드려 입을 벌리게 하고, 입을 최대한 벌렸을 때 젖을 물린다. 아기가 처음에 잘 물지 못할 때에는 엄마의 손가락으로 아기의 턱을 아래로 잡아당겨 주거나 윗입술을 벌려주어야한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가며 먹이면 젖
급탕온도를 조정하고, 사무실 조명 소등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기업,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에너지 생산에 동참한 기업 등 학교와 85개 에너지 절약 건물에 대해 ‘인증표지’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에너지를 10%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대형건물) 85개소과 에너지 절약 영상, 사진 공모전에 대한 우수작품 시상식이 23일(화)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시민자율 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와 건물의 절감 실적을 평가해 학교와 상업건물이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로 대형상업건물은 SK이노베이션(주), 롯데쇼핑(주)롯데마트 중계점 등 35개소를, 학교는 서울개화초등학교, 난곡중학교 등 50개소가 에너지 절약 우수건물(단체)로, 소규모업소 1,315개소가 선정되었다.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평가는 2014년 4월부터 9월까지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10%이상 절감한 3,142개소를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SK이노베이션(주)는 급탕 공급온도를 60℃→50℃하향 공급하고, 사무실 조명 소등시간 조정, 낭각탑 팬 성능개선(교체) 등의 에너지
박근혜정권의 주요 인사 및 정책 결정은 비선실세에 의해 이뤄지며 그 중심에는 정윤회 파와 박지만 부부 파간의 암투가 있다는 소문이 지속되고 있다. 비선실세와 관련하여 언급한 카토 타쓰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모두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국가적 이슈인 '정윤회 국정개입' 관련 청와대 문건은 오래 전부터 세간에 떠돌던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로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작성하여 김기춘 비서실장에게까지 보고된 것이다. 이 문건이 언론에 폭로되면서 공문서 불법유출과 명예훼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문건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대통령 측근 동향 보고업무 관련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박관천 경정과 주변 인물들이 정윤회 파와 박지만 부부파 간에 싸움을 붙이기 위하여 실체가 없는 허위 사실을 조작·유출·유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박 대통령이 예단한 대로 박 경정 등이 근거 없는 지라시(선전지)로 국정농단을 시도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 중심인물은 박 경정의 부하로서 자살한 최모 경위라고 밝혀졌다. 최 경위가 문건 유출 경로를 조작하여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어린이 전용폰(키즈폰)인 '키즈폰 준(SK텔레콤 출시)'과 '키즈온(LGU+ 출시)'이 일반 휴대전화보다 3배 높은 전자파흡수율로 논란이 되고 있다. 키즈폰은 1~12세 아동 전용 휴대전화로 실시간 위치 확인, 위험 순간 SOS 송신, 지정번호 송수신 기능 등 어린이 안전 지킴이 서비스등을 제공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무선통신단말 개발ㆍ제조업체 인포마크(infomark)의 '키즈폰 준(모델명 IF-W509S)'과 LG전자의 '키즈온(모델명 LG-W105)'은 각각 1.46W/kg, 0.77W/kg의 전자파를 흡수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이 제시하고 있는 전자파흡수율(SAR, Specific Absorption Rate) 최대 허용치는 사용자 나이에 상관없이 0.8W/kg(전신), 1.6W/kg(몸통), 4.0W/kg(사지)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얼굴에서 1cm 떨어져 이용하는 것을 가정해 전자파흡수율을 측정하고 있는 키즈폰은 통화할 때 스피커 폰을 사용해 보통 얼굴에서 20cm 이상 떨어져 실제 전자파흡수율은 낮다"고 설명했다. LG전자 홍보 담당자는 &q
중국 장쑤성 양저우, 도시의 상징인 누각 원창가오(文昌閣) 맞은편 골든이글백화점에는 친숙한 한국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1층 정문에서부터 에스컬레이터로 가는 길목 곳곳에 한국 유명 피자 브랜드인 미스터피자를 소개하는 홍보 문구들이 붙어 있고, 문구 뒤로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수려한’ 매장이 보였다. 2층에는 ‘명당’ 자리인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이랜드의 패션 편집숍이 있었다. 3층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 유일한 외식매장으로 입점해 있는 미스터피자에는 이날 저녁을 먹기위해 이른 오후 5시부터 10팀가량이 대기표를 받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양저우는 인구 459만명의 지방도시다. 부산보다 인구가 많지만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대도시, 난징 등 각 성의 2선 성도에 이은 3선급 도시다. 대도시와 성도에 한류 붐이 일어난 데 이어 3선 도시에까지 한국 브랜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에서 26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최대 유통기업인 골든이글그룹은 한국 브랜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용페이 골든이글백화점 대표는 “외식부문의
대형유통업체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시식행사 비용을 납품업체에게 부당하게 떠넘기는 '갑(甲)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납품업체에 판매촉진행사 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롯데마트에 대해 시정명령과 더불어 과징금 13억8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창고형 할인매장 빅마켓(vic-market) 4개 점포에서 시식행사를 1456회 실시한 비용 16억500만원을 149개 납품업체에게 전액 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 제1항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는 판촉행사를 실시할 경우 판촉비용 분담비율ㆍ금액 등을 사전에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체에 부담시킬 수 없다. 이밖에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또한 납품업체에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등 갑질 행위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이마트는 2012년 2월부터 2년간 48개 납품업체에 경쟁마트인 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에서의 월별·연도별 매출액, 상품납품가격, 공급수량, 판매촉진행사 계획 등 경영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2차례에 걸쳐 130여개 납품업체에 롯데ㆍ
최근들어 거북목 증후군이 책상에서의 학업량과 더불어 높은 컴퓨터사용률 및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많이 발병되고 있는 추세다. 요즘 주변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기란 어렵지 않다.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해 최근에는 초등학생들까지도 때와 장소의 구분없이 스마트폰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한편, 집에서는 컴퓨터를 통한 학업 및 게임에 열중하곤 한다. 이처럼, 낮은 연령 때부터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일자목과 거북목 증후군의 발병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거북이와 같이 머리와 목을 길게 빼고 있는 경우와 목 커브를 상실하여 일자 형태를 보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정상적인 목의 형태는 측면에서 봤을 경우 완곡한 C자 형태를 갖추고 귀와 어깨의 라인이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일자목, 거북목은 IT발전과 현대화에 따른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과도한 사용과 함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유발된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일찌감치 인식되어 왔다.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을 앓게 되는 경우의 문제점은 경추통증의 원인이 됨에 따라 목, 어깨의 통증과 함께 두통이 수반될 수 있으며, 심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