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ASG)이 선정하는 ‘2015 최고의 경제적인 차(2015 Best Economic Performance Award)’에서 풀 사이즈(Full-Size) 차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은 미국 내 판매 차종을 11개 차급별로 나눠 차량 가격, 유류비,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량의 총 유지비용이 가장 작은 차를 선정, 매년 ‘최고의 경제적인 차’를 발표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64개 모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풀 사이즈 차급에서 우수한 경제성을 인정받아 쉐보레 임팔라, 포드 타우루스 등 주요 경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동급 최고의 경제성에 수준 높은 안전성까지 확보한 신형 쏘나타가 지난해 전년 대비 6.5% 판매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은 ‘최고의 경제적인 차’ 외에도 차량의 제조, 소비, 폐기 등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lsqu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고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씨는 현재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서 활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하루 전날인 11일 출국정지됐다. 경찰은 신씨를 세 차례 소환조사하고 지난 5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했으며 콘서트에서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경위와 구체적인 발언 내용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한 50대 목사가 1년 동안 교회 등에서 어린 소녀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부모들의 고소로 지난 7일 경찰에 구속됐다. 강원 영월경찰서와 영월 모지역 이장협의회장 L씨 등에 따르면 모교회 목사 A씨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교 등 여학생 3명을 교회와 피해자 집 등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학생 학부모에 따르면 목사 A씨는 교회에서 설교가 끝나면 중학교 1학년, 3학년인 여학생을 목사 휴게실로 불러 가슴부위를 만지고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여줬다는 것이다. 특히 한 여학생의 경우 부모가 출근하고 혼자 있는 것을 알고 여학생의 집에 찾아가 상의를 벗기고 몸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학생의 어머니는 "지난해 7월 이런 사실을 알게 돼 (딸에게)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며 "며칠 뒤 목사가 찾아와 교회에 데려가려 하기에 교회에 왜 안 나가는지 목사가 잘 알지 않느냐고 따지자 방안에 들어와 무릎 빌며 용서를 빌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A목사는 지난해 11월 중순 다른 피해자의 부모가 거세게 항의하자 야간에 학부모 집을 찾아가 장시간 선처를 호소하다가 피해자
아파트 가격이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올 1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고 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 등 ‘부동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시장의 기대심리가 살아나며 지난 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강북(0.03%)지역의 경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강남(0.07%)지역에서 상승하며 서울은 0.05%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6%)은 경기도가 가격상승을 견인하였고, 지방(0.06%)은 지역 고유의 이사철 수요와 외부 유입수요 등의 영향으로 제주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제주(0.33%), 충북(0.16%), 광주(0.16%), 대구(0.15%), 경기(0.08%), 경북(0.06%), 서울(0.05%) 등은 상승하였고, 전남(-0.06%), 세종(-0.02%)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중심으로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에서만 184만여대를 판매했다.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184만3천35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세계 판매량 800만대 중 23%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중국 사업 비중은 2013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사업별로는 베이징현대(北京现代) 112만48대, 둥펑웨다(东风越达)기아 64만6천36대, 현대·기아 수입차 4만9천967대, 쓰촨현대(四川现代) 2만7천303대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베이징현대 11만6천149대, 둥펑웨다기아 6만6천727대 등 총 18만2천876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베이징현대의 랑둥(아반떼)과 투싼iX, 둥펑웨다기아의 K2, K3 등이 지속적으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중국 전용차인 밍투와 iX25, K4 등 신차 출시 성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중국의 승용차 판매시장 규모는 저연비 차량
정부가 버스요금 인상 요인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 영향을 받는 공공요금은 인상폭의 제한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탄가스 등 생활밀접 분야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하고 지방공공요금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제 유가 하락 체감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책이 확정되면 오는 2월에 열리는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결정될 2015년 물가종합대책에 포함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가 하락이 적기에 소비자가격에 반영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가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 기업의 가격 정책에 직접 개입할 수 없어 우선 공기업과 공공요금 관련 분야에서 유가 하락을 반영할 부문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초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9% 내렸으며 업계의 누적적자 등으로 인상 요인이 있는 버스요금 등의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유가 하락을 반영해 인상폭 제한을 유도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또한 정부는 민간 부문에서도 원가에서 유가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에는 유가 하
제조업종 중소기업에서 생산직 인턴을 마친 청년이 정규직으로 추가 1년간 일할 경우 월급 외에 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인턴의 조기 정규직 전환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취업지원금을 올리고 기업지원금을 하향 조정하는 등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개편했다. 청년인턴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중소기업이 인턴으로 채용해 6개월 동안 근무하게 하고 이후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취업지원금을 제조업 생산직(220만원)과 정보통신·전기·전자 분야(180만원)에 한해서만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제조업 생산직은 300만원까지 지급되고 그 외 모든 업종은 18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방식은 정규직 전환 후 지원금의 50%를 주고 6개월 후에 나머지 50%를 추가로 주던 것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1개월 후에 20%, 6개월 뒤에 30%, 1년 뒤에 나머지 50%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기업규모별 인턴 사용기간은 최대 6개월에서 3개월로 줄고 기업지원금도 낮춘다.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3~6개월 간 임금의 50%를 지원하던 것을 3개월간 월 60만원씩 지원하는
올해 애플이 새로운 디자인의 초슬림형 맥북에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2015년형 12인치 맥북에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모델보다 얇고 가벼우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2인치 맥북에어를 만들고 있다. 12인치 맥북에어는 크기가 기존 13인치 모델보다 다소 작지만 두께는 11인치 모델보다 오히려 얇은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애플은 12인치 맥북에어의 디스플레이 베젤폭을 줄여 11인치 크기로 13인치에 가까운 작업 효율을 올릴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키보드의 폭을 줄이고 터치패널과 스피커 위치를 변경해 본체의 폭과 두꼐를 11인치 모델 수준으로 낮췄다. 애플은 이 제품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SD카드 슬롯을 빼고 왼쪽에 헤드폰 포트와 오른쪽에 USB C타임 포트를 각각 배치한다고 한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에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용으로 쓰였던 맥세이프와 썬더볼트 포트를 USB C타입 포트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USB C타입 포트는 맥북에어를 충전하고 데이터 전송을 USB 3.0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애플은 이 제품을 먼저 올
지난 한 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인 4551만명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항공운송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지난 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551만명으로 나타났다. 공항 개항 이래 최대치로 이중 국제여객은 449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나 늘었다. 화물도 256만톤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8% 늘었다. 화물기 운항은 항공기 운항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29만 회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성장세 속에 지난해 8월3일 일일 항공기 운항횟수 889회, 같은 달 4일 일일 이용객 16만5453명으로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을 각각 갱신한 바 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현재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연간 국제선 여객수 4000만명 이상인 공항을 대형 공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같은 성장세가 한·중 항공노선 개척과 요우커(중국인 여행객), 저유가, 저비용항공사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오간 여행객은 전년보다 21.9% 성장한 1086만명으로, 인천공
여야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합의하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배상과 보상, 추모사업 등이 본격화된다. 여야 합의안은 우선 배상 및 보상에 대해서는 총리실 소속 ‘심의위원회’가 위로지원금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위로지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인 1257억원의 성금을 활용하고 부족하면 배·보상 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국고에서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에게 단원고의 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고, 대학이 필요에 따라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생에 대해 정원 외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안산에는 트라우마센터를 설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유가족 등 피해자에게 심리상담 및 정신질환 등의 검사치료가 지원된다. 전남 진도군은 수산물 판매 감소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했다. 구조·수습에 참여하거나 어구 손실 등 어업 활동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희생자 가족들은 특별법 합
노래와 동영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소셜 기능을 포함한 뮤직비디오 앱 '클리피오'가 지난해 12월 출시됐다.클리피오는 론칭 이벤트의 일환으로 1월 26일까지 끼를 보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클리피오 오디션 '쇼미더끼'를 개최한다. 노래, 춤, 개그 등의 동영상을 클리피오 오디션 쇼미더끼에 업로드 하면, 지금까지 다른 어떤 오디션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가슴 뛰는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1등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헐리우드 여행과 상금 1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비욘세, 패럴 윌리엄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참여하는 그래미 어워드 2015와 애프터 파티 참석도 포함된다. 또한 헐리우드 스타들과 아메리칸 아이돌의 프로듀서인 싸이먼 풀러와의 만남 등의 특별한 특전이 있다. Top10 모두에게도 상금 혜택이 있고 선착순 참여자에게 상품이 제공된다. 쇼미더끼는 심사위원이나 운영자의 개입에 의한 것이 아니라 100% 유저의 투표에 의해 스타가 탄생된다. 클리피오 황재상 대표는 "일반적인 오디션의 형식과 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유저가 직접 스타를 만드는 구조로 서로가 소통할 수 있다"라며 "클
서강대학교 남양주 캠퍼스의 건립은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가 열쇠였다. 그런데 드디어 지난 연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대학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게 되어 곧 남양주시 양정동 일대가 대학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중앙선 전철 양정역 주변의 그린벨트는 약 170만 평방미터이다. 현재는 작은 농촌마을이지만, 대학도시가 조성되면 서강대 캠퍼스가 들어서고 1만 2천 세대 3만 명이 생활하는 배후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강대는 이곳 제2캠퍼스에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산학협력기업을 함께 운영하는 선진국형 대학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수 아파트, 학생 기숙사를 완비해 예수회 소속의 세계 석학들이 강의하는 이른바 세계대학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 입장에서는 서강대가 들어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저는 봅니다."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남양주시는 올해 안에 공영 SPC법인 설립과 도시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양정동 주민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롯데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라면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아 측은 6일부터 ‘국민 간식’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메뉴인 '라면 버거'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라면버거는 삶은 라면을 구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라면 특유의 맵고 얼큰한 맛을 나타내기 위해 할라피뇨 소스를 토핑해 닭가슴살 치킨 패티와 어울리는 맛을 더했다. 롯데리아의 2015년 첫 한정 제품인 라면버거는 1999년 출시된 야채라이스 불고기 버거 이후 약 16년 만에 선보인 이색 제품이다. 한편, 롯데리아 라면 버거가 출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러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는 알뜰폰이 가계통신비를 줄이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부작용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통 시장은 단통법 시행 초와 비교했을 때 휴대폰 가격이 내리고 보조금이 늘어나는 등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유통망들은 암암리에 높은 보조금을 미끼로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를 유치하면 마진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출시된 지 15개월 미만된 휴대폰을 기준으로 이통사 유통망에서 최대 3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9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알뜰폰은 이러한 고가 요금제 가입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소비자는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같은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 알뜰폰은 주 고객층이 초기 노년층 중심에서 중장년층 등으로 확대되면서 종류와 요금제도 다양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으로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본 중장년 부모가 자녀의 통신비도 줄이고 스마트폰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열공폰' 등에 주목하면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의 경우 3G 요금제 17종,
당분간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겠다던 민간단체가 기습적으로 전단 130만 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냈다. 이로 인해 최근 남북 대화 무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탈북자 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이 대북 전단 130여만 장을 날려보냈다. 전단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실상과 남한 현실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의 이 모 씨는 "거짓말하는 것에 대해서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죠. 눈과 귀가 막힌 북한 동포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거죠." 라고 말하며 대북전단의 이유를 밝혔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10월 같은 연천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해 북한 고사총 도발의 빌미를 주기도 했다. 특히나 이번 전단 살포는 최근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돌출변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민간단체들은 겨울철엔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와 보통 2월까지 전단 살포를 자제해 왔었다. 그동안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은 악랄한 반공화국 심리모략전이라며 격렬하게 반발해왔기에 이번 사건에도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번 대북 전단은 예고 없이 이뤄져 정부나 경찰의 자제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