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이 일본을 습격한지 한달여가 지나면서 거품 낀 테마주가 아닌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진짜 수혜주`들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일본인 여행객 감소와 원전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주`들도 여럿 등장했다. 삼화콘덴서 한달새 34%↑..日 경쟁사들 생산 차질 기아차(000270)는 일본열도를 뒤흔든 대지진의 최대 수혜기업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재고가 고갈되면서 공급망이 붕괴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산 부품 의존도가 미미한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지속하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호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한달여만에 22.73%가 올랐다. 코스피 대비 상승률도 14.71%나 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일본산 부품 의존도는 약 1%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특히 양사는 원칙적으로 이원 공급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산 수입 부품은 타사 부품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화콘덴서(001820)는 일본 대지진 이후 한달여만에 34.05%가 오르는 기
농협의 전산장애가 4일 만에 정상화된 가운데 15일 국내 전산 기술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는 농협의 낙후된 IT관리실태를 비판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런 일이 올 줄 알았다" "보통 사람들은 몰랐겠지만 전산 쪽에선 농협의 IT가 허술한지 다 알고 있었다" 등등. 국내 금융기관은 핵심 전산시스템을 직접 개발ㆍ관리하지 않고 외주를 줘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다는 평가. 그 중에서도 농협은 전산 관리ㆍ운영 수준이 가장 열악하다는 것이다. 3,000만 고객과 1,150개 점포 등 국내 최대 은행의 전산시스템이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돼 왔다는 데 국민들은 충격을 받고 있다. 전산업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농협과 모 대형 통신회사, 모 보험사 등을 '3대 막장'이라고 부른다. 세 업체는 발주하는 차세대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각종 프로젝트를 촉박한 기간 동안에 무리한 수준의 요구사항을 다 만족시키며 완료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때까지 1~2년 간 주말이나 휴일 없이 매일 야근을 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농협은 지난해 전산 자회사 직원 양
여야는 4.2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인 16일 표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힘있는 여당후보를 통한 `지역발전론'을 호소했고, 민주당 등 야4당은 `정권심판론'을 내걸고 공동 유세를 벌였다.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성남 분당을에서 맞붙은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주말 주민들이 몰리는 공원과 대형할인점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오전 대진고 배드민턴 동호회를 방문한 데 이어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배달했으며, 오후에는 장안건영아파트 알뜰시장, 정자동 이마트, 구미동 하나로마트 등을 돌며 표밭을 일궜다. 강 후보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오전 내내 정자동 불곡산을 오르면서 등산객들에게 지지를 당부했으며, 오후에는 율동공원, 탄천공원, 구미동 2001아울렛 등에서 나들이와 쇼핑에 나선 주민들을 만났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점에 역점을 둔 행보"라고 말했다. MBC 사장 출신이 겨루는 강원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태백시 태백역과 자유시장을
조국 서울대 교수(법대)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http://facebook.com/kukcho )에 뉴욕시장을 3연임했던 피오렐로 라과디아가 1930년대초 대공항 시기 뉴욕치안 판사 재직시 배가 고파 빵 훔친 노인에게 10달러 벌금형을 내리면서 한 말이라며 판결내용을 소개했다. "배고픈 사람이 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나는 그동안 너무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 도시 시민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벌금 10달러 벌금형을 선고하며, 방청객 모두에게 각 50센트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이렇게 걷은 57달러 50센트를 피고인에게 주자, 피고인은 10달러벌금을 낸 후 47달러 50센트를 갖고 법정을 떠났다. 라과디아는 아주 작은 체구의 '리버럴'한 공화당원으로 뉴욕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공화당원이지만 루즈벨트의 '뉴딜'을 지지했구요. 뉴욕 공항의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지요." 글이 소개되자 "감동적이다" "법위에 사람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약자에 대한 보호망을 만들지 못한 사회와 그 구성원의 책임을 강조한 라과디아의 판결 내용은 법에 앞서 사람을 중시하는 대
엄청난 고객 불편과 피해를 야기한 농협이 전자금융서비스이용 약관을 불쑥 변경하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농협 등에 따르면 농협은 제 15조 약관을 변경해 오는 5월 16일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약관 변경의 경우 시행일 1개월전에 고객에게 통지하게 되며 시행일 전영업일까지 이용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약관 변경안을 승인한 것으로 취급된다. 한 네티즌은 "이체도 안되고 돈도 안찾아지는 마당에 약관변경 이메일을 보내고 싶으냐"며 "여의도에 계시는 (국회의원) 분들 일 터지면 이상한 법안 패스시키는거 따라하고 싶었냐"며 일침을 가했다. 또 "약관 같은거 변경하고 싶으면 제발 정상화부터 하고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나흘째 전산 장애 사고를 낸 농협에 대해 직권으로 공동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도 전 금융회사의 보안실태 점검에 착수해 농협과 현대캐피탈의 사고 여파로 금융업계가 대대적인 검사를 받게 됐다.
거리에서 향기를 전하고 있는 두 열혈청년 조용민(28), 이현석(28)씨는 손님에게 다정하게 트위터 홍보를 한다. 팔로우했는지 어떻게 확인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희 가게에 오신 손님이니 믿는 거죠"라며 웃으며 커피를 내린다. `거리의 향기`는 0.5t 트럭에서 커피를 만들어 파는 일명 `트럭커피`로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가서 사람을 만나고 따뜻함을 전한다. 거리의 향기 사장 조용민, 이현석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는 신념 아래 자본금 2000만원으로 트럭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비수기인 한 겨울이 지나고 나니 지난해 10월 창업이래 6개월 만에 월 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하루 매출 35만원도 거뜬하다. ◆디자인·도예보다 `커피` 좋아…고교 단짝친구와 동업 두 사람이 처음부터 사업이나 커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 사장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후 의류 회사에 취업해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 사장 역시 도예를 전공한 후 회사에 다니며 일을 배웠다. 그러나 조 사장은 직장 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자 서서히 자영업에 눈을
여야가 15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한ㆍ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격돌했다. FTA 후속 대책을 보고받은 뒤 유기준(한나라당) 소위위원장이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선언하며 의사봉을 쥐면서 이를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과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간사는 즉각 자리에서 일어나 의사봉을 빼앗았고, 회의를 지켜보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유 위원장 옆으로 다가가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며 실력 저지에 나섰다. 순식간에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유 위원장은 "찬성하는 의원들은 일어나세요"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병국 김충환 의원은 일어나 찬성을 표시했고, 민주당 김동철 신낙균 의원은 반대했다. 기립표결 선언 시 잠시 일어났던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은 "저는 기권합니다"고 말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과반이 되려면 `4명'이 필요한 만큼 홍 의원이 가결ㆍ부결을 가르는 상황이었다. 찬성을 위해 일어섰던 것인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유 위원장은 홍 의원을 `찬성표'로 간주,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고 두 차례 외쳤다. 하지만 김동철
기아자동차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신차, 첫째도 K 둘째도 K다. ‘K’ 형제는 YF쏘나타와 그랜저의 독주를 막아서며 2009년 9월 30%를 갓 넘긴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을 1년 6개월 만에 35%대로 끌어올렸고, 아우 ‘K5’는 출시 1년째인 지금까지도 평균 대기기간 50일과 신차에 버금가는 중고차가격을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형님 ‘K7’의 중고차가치는 어떨까?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대형차할인전’에서 판매중인 2010년 11월 등록 ‘K7’ VG350의 중고차 가격은 3,500만원. 무사고에 무난한 주행거리를 보유했지만 풀옵션 추가로 총 4,300만원이었던 신차가격이 6개월만에 20%가까이 낮아졌다. 같은 달 등록된 한국지엠 ‘알페온’의 동급 중고차가격이 신차대비 단 70만원 떨어진 것에 비교하면 아우의 아성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다. K7 중 중고차 매물량과 수요가 가장 많은 ‘VG270럭셔리’ 등급은 사정이 조금 더 낫다. 3,340만원이었던 신차가격에서 15% 감가된 2,850만원 전후에 시세가 형성되어
도쿄전력은 13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봉 저수조에서 통상치의 100배가 넘는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와 함께 "핵연료봉 일부가 파손됐다"고 밝혀 4호기의 핵연료봉 파손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원자로 건물이 파손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앞으로 여진의 영향이 우려된다며 도쿄전력에 대해 시급히 내진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12일 채취한 저수조 물 400㎖를 검사한 결과 ㎖당 22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131이 검출됐으며 방사성 세슘 134와 137은 각각 88베크렐과 93베크렐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성 요오드와 방사성 세슘 134의 경우 통상 검출 한계치보다 낮은 것이지만 방사성 세슘137은 통상치를 100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도쿄전력은 핵연료봉 일부가 파손된데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절대치로 보면 높은 수치는 아니며 핵연료봉 대부분은 건전하다고 말했다. 핵연료봉이 파손된 것은 대지진 직후 전원이 차단돼 냉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전산장애로 만 하루가 넘도록 전면 중단됐던 농협의 금융서비스가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ATM)를 시작으로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번 농협의 전산장애 사태와 관련, 조만간 특별검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의 ATM 서비스는 새벽 2시,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은 새벽 2시23분쯤 복구가 완료됐다.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전산장애가 발생한지 약 32시간 만이다. 농협 관계자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거래는 오늘 낮 12시 이후 서비스가 재개될 것"이라며 "조금 늦어질 수 있으나 오늘 중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외부 전문 보안업체와 공동 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원인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검찰 등 외부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농협 측은 이번 전산 장애 원인을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IT본부 분사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을 진원지로 파악하고 있다는 게 농협 측이 밝힌 사태 원인의 전부다. 이 노트북을 통해 장애 유발 명령이 내려져 불가피하게 자체적으로 모든 서버
서울발 뉴타운 구조조정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뉴타운사업은 추진하지 않고 앞으로 기존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추가 사업은 진행하지 않겠다"며 뉴타운사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재정비촉진계획 수립단계에서 토지소유자 등 주민 50% 이상의 참석과 참여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도록 했다. 촉진 계획 결정 이후 3년 넘게 사업추진이 안되는 곳은 존치 지구로 지정하는 일몰제도 도입, 찬반 의견 논란 지역의 경우 과반수 반대시 사업 철회 권고 등 의견 수렴 장치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업성 제고를 통해 기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용적률 상향ㆍ임대주택 비율(17%)하향ㆍ국고지원 증액 등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16개의 정부 건의 사항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듬해인 지난 2007년부터 도내 12개 시 23곳(2700만여㎡)에서 동시다발로 뉴타운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인천시도 최근 212개 1532만5853㎡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의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농협의 전산시스템이 19시간만인 13일 12시35분을 기점으로 일부 재개됐다. 그러나 창구 입·출금과 무통장입금, 예·적금 거래 등 일부 업무만이 복구됐을 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아직도 사용할 수 없어 고객들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농협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대학생 김모(21)씨는 이날 아침 학교로 가는 버스안에서 교통카드가 인식을 못해 진땀을 뺐다고 한다. 김씨는 "현금도 없는 상황에서 교통카드 기능도 안 되고 돈도 인출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일이 있으면 고객들에게 사죄의 문자메시지(SMS)라도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또 "최근에 인터넷 뱅킹의 먹통으로 답답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런 식이면 고객들이 어떻게 은행을 믿고 돈을 맡길 수 있겠냐"며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부 지점에서는 고객들이 지점을 방문, 거래가 재개되기만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재 농협은 단계적 복구작업을 통해 금일 중 모든 전산 작업 복구를 완료 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
유명 한복 디자이너인 이혜순씨는 12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1층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를 찾았다가 참담한 경험을 했다. 대학 동창들과 저녁 모임을 갖고자 왔다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입장을 제지당한 것이다. 식당 직원은 “식당에 드레스 코드가 있다”며 “한복과 츄리닝은 출입이 안 된다”고 막아섰다. 이씨는 영화 <스캔들>과 <쌍화점>의 의상을 디자인한 한국의 대표적인 한복 디자이너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20년 가량 평상시에도 한복을 입고 생활하고 있다. 이씨는 지배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의 설명은 더 분통 터지게 했다. 식당과 호텔의 당직 지배인이 내놓은 이유는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호텔 쪽은 “치마가 퍼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번은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자기 나라의 민족복식을 입고 못 들어가는 호텔을 만들 수 있나. 다른 나라에 알려질까봐 겁난다”고 말했다. 그는 “한복이 철사
오늘(13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온도(17.4℃)를 기록하였음. 오늘(13일)은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따뜻하였음. 특히 건조한 공기가 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상승하여 강원도 영동지방을 비롯한 동해안지방은 서쪽지방보다 기온이 높았음. 내일(14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14일(목)까지 맑은 날이 이어지다가 15일(금)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16일(토)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며, 17일(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져 밤에 비가 시작되겠음. 따라서 주말에는 맑고 포근하여, 봄꽃 구경 등 야외활동하기에 좋겠음.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강원도영동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지방을 운행하는 차량의 안전 및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에
13일 오전 10시반, 국회 본청 내 기자회견장. 야4당 대표가 재보선 야권연대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한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분당에 (선거일까지) 13일간 있으라고 하면 있겠다"며 손 대표의 선거운동을 직접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손 대표측 캠프에서 하라고 하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면서 "서로 긴밀히 협의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다 하려고 결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손 대표와 악수하면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던 그는 손 대표에 대한 미안한 심정도 피력했다. 그는 "(김해을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깝게 돼 대표로서 당 안팎의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내가 굉장히 어려웠을 때 손 대표가 중재를 잘 해줬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유 대표의 제안은 분당에서 두 대표가 함께 움직이면 야권연대의 상징성 극대화는 물론 표심을 얻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급부로 민주당의 적극적인 김해을 선거 지원을 염두에 뒀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