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도가 그간 침체된 관광산업 불 지피기에 나선다.
전북도는 철저한 관광지 방역관리 속에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 방역 수용 태세 확립과 ‘청정·안전 여행지 전북’에 대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쳐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전북도는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 방역요원 297명을 관광지별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가 가능한 안심관광지인 ‘청정‧안전 전북’ 콘텐츠 기반의 생태관광, 한눈에 보는 전망대, 고택관광, 차박캠핑, 체험관광 등 5개 테마별 관광지 60개를 발굴해 적극 운영한다.
군산 청암산 에코랜드, 정읍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등 코로나19에서도 안심하고 전북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발굴해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23개소에 국비 44억 원을 투입해 관광지 환경도 개선했다. 2022년에는 전주 동물원, 남부시장 등 9개소를 대상으로 국비 22억 원을 투입해 관광지 환경 개선에 나선다.
야영문화 선호 MZ 세대를 위한 야영장(131개소) 시설의 안전사고‧화재방지 등에도 철저를 기한다.
도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관광산업 피해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관광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지난 9월 초부터 KTX와 연계한 열차여행 투어버스인 일명 ‘기차타GO! 버스타GO! 오늘은 전북가자’를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시작해 현재 1,600여 명을 유치한 상태다.
전북의 대표 관광플랫폼인‘전북투어패스’도 특별 이벤트로 11월 여행주간 동안 1+1 행사를 추진한다.
도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행 쿠폰’도 50~5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는 여행업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침체된 국내 여행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토닥토닥 힐링여행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11월 중순 여행상품 가격의 40%를 할인해 최대 16만 원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힐링여행 쿠폰과 연계해 전북여행 상품에 대해 10% 추가 할인인 3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여기에 도내 여행사의 전북여행 상품에는 추가 5%, 4만 5천 원을 지원해 최대 55% 할인율이 적용된다.
전북도는 국가 방역단계 변동에 신속 대응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준수를 전제로 대면 축제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하던 지역축제의 현장 개방을 확대한다. 백신패스, 방역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안고원 김치보쌈 축제 등 작은축제 7개, 남원 지리산 배래봉 눈꽃 동화 축제 등 겨울축제 4개를 현장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국민이 감염 걱정없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전북 여행’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