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9일 전라북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2021년 삼락농정 농업人․농촌in 수상작 전시회’를(이하, 전시회) 19일까지 도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행사 및 대회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전국 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37점의 수상작을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제안해 전국 자치단체 중 전북도가 차별화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전북 농업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어 많은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전시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보람찾는 농민’ 분야는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가 방역 및 질병 발생 등을 모니터링하는 ICT 구축으로 AI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참프레 고흥열 대표, 종자 채종기술 정립 및 전파를 통한 농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제시 장수용 씨 등 10점을 전시한다.
‘제값받는 농업’ 분야에는 증류 방식 추출기로 꾸지뽕 기름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농식품 가공체험 가업 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진안꾸지뽕나무 영농조합법인의 안지인 씨와 전국 최초 및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최대 매출기록을 세워 로컬푸드 지수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완주군 등 14점을 전시한다.
‘사람찾는 농촌’ 분야는 특산품인 콩을 활용한 체험, 가공식품, 음식 판매 등으로 지난 10년간 마을주민 2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로 호평을 받아 생생마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정읍시 정문마을을 비롯해 같은 대회 장관상 고창군 흥덕면, 농어촌공사 사장상 남원 산촌마을 등 10점을 전시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농촌의 우수한 성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전북도 농업의 우수성을 알린 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