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의원은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연되고 있는 도립미술관 야외정원 및 건물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도립미술관이 지난 2018년 리모델링 기본구상 설계용역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미술관 외부 조경 및 경관조명 설치, 놀이시설 변경, 실내·외 휴식공간 및 화장실 설치 등 미술관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계획하였으나, 수차례 설계 변경과 동절기 공사 중지 등으로 완공 일자가 지연되면서 기본구상으로부터 3년이나 흐른 현재 시점에서도 사업을 여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린위원장은 “도민들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받고자 미술관을 찾는데, 야외 공사 현장이 몇 년째 방치되고 있어 이용할 수도 없고 미관상에도 매우 보기 좋지 않다”고 성토하며 “주인 의식을 갖고 올해 안에 반드시 미술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도립미술관 야외정원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10월 설계 변경이 또 한차례 이루어지면서 준공 일자가 당초 10월 말에서 12월 말로 연기되어 연말까지도 공사가 완료될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