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10일 요소수 수급 비상대책 TF 회의를 개최하여 도내 지역에 차량용 요소수 우선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일 긴급 구성된 요소수 수급 비상대책 TF팀 첫 회의로서, 종합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TF는 기획운영반, 실행반, 지원반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행정·공공기관 요소수 필요물량 조사를 비롯하여 농기계, 민간 구급차량, 화물차, 시내·외·전세버스 등 운수사업용 차량, 소방차량 등 분야별 소관 실국별로 요소수 수급 현황 및 제고량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는 정책기획관실에서 요소수 수급 정부 동향 및 TF팀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고, 이어 소관 실국별로 요소수 수급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도내 요소수 수급 상황으로는 지난 10월 29일 우리도 소방차, 구급차 등 소방관서 요소수 재고물량 및 수급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6개월정도 사용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우리도 행정·공공기관 요소수 필요물량을 조사중이다.
또한, 노선버스는 2~6주분의 요소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버스·화물차·건설기계는 지정 주요소 요소수 품귀에 따른 운행 중단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에는 익산의 (유)아톤산업을 비롯하여 4개 업체가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 요소수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요소수 매점매석 등 유통교란행위와 불법제품 유통행위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전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정부의 요소수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 차원의 비상점검체계를 운영하여 도내 전반에 수급상황을 수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내 전북지역 차량용 요소수 긴급 필요물량을 우선 공급하도록 도내 생산업체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요소수 수급안정시까지 요소수 수급 TF를 가동하여, 요소수 수급 차질로 도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