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도내 귀농귀촌 우수마을 3개소를 선정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전북도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귀농귀촌 우수마을을 발굴·홍보하는‘귀농귀촌 둥지마을 홍보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귀농귀촌 둥지마을 홍보사업’은 도시민에게는 귀농귀촌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마을의 자발적인 귀농귀촌인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
그간 전북도 귀농인구는 전국 통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귀촌인구는 타 시도에 비해 광역도시가 없어 불리한 여건이다.
이에 전북도는 마을단위로 귀농귀촌인을 환영하는 귀농귀촌 우수마을을 발굴·홍보해 귀농귀촌인 유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귀농귀촌 둥지마을 3개소(완주 두억마을, 임실 발산마을, 고창 입전마을)를 선정했다.
귀농귀촌 둥지마을은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주민 공동체 활동 기회가 늘어 주민 만족도가 향상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마을이다.
완주 두억마을의 올해 귀농귀촌은 9가구, 18명이다. 두억마을은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마을 전통놀인인 ‘지게장단’을 공연‧계승하는 등 마을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
임실 발산마을의 올해 귀농귀촌은 8가구, 17명이다. 마을주민들은 귀농인에게 토마토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등 새 이웃의 정착을 돕고 있다.
고창 입전마을의 올해 귀농귀촌은 18가구, 33명이다. 입전마을은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마을 돌담을 복원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주민주도로 운영하고 있다.
둥지마을을 활용해 전북도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며, 일환으로 11월 중에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귀농귀촌 카페· 언론사·SNS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둥지마을 홍보사업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유입 확대로 이어져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