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맛, 멋뿐만 아니라 만드는 즐거움도 있는 전북을 홍보하기 위한 ‘2021 K-글로팜 마켓 플레이스’가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와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전북도는 23개국 56명의 SNS 인플루언서, 관광 전문가 14명, 시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일과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시군, 민간업계와 협력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군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안전하고 청정한 자원을 소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거리를 발굴, 여행 상품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들 체험관광단은 직접 체험영상물을 제작한 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이와 동시에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개별 SNS 계정을 통해 행사 참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현지여행사 및 국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인바운드 여행사) 등은 온라인으로 이번 행사를 시청하면서, 시군 관광부서 담당자와 2022년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회를 실시하며 전북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착한여행 릴레이 캠페인’이 열렸다. 23개국 56명의 인플루언서와 관광 전문가들이 벽골제 등 김제시 주요 관광지를 관람 후 전통시장에서 쓰레기 줍기, 텀블러와 수건 사용하기 등을 실천하면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군 특산품과 캐릭터를 소재로 한 14개 시군의 ‘체험여행’을 발굴하였으며, 영상 홍보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영상은 시군의 주요 관광지 소개와 체험재료 채취 및 제품 완성단계 설명 등을 통해 전북의 깨끗하고 안전한 여행자원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이후, 12월 초에는 네이버 라이브 쇼핑몰을 활용한 전북 ‘체험여행’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 13개국 62개 문화‧스포츠 단체 및 기관에도 영상물을 배포하여 교육 및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은 청정한 자원 속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여 대한민국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험 여행지다”라며, “각 시군 체험부스에서 먹거리와 공예품 등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듦으로써 코로나 우울증도 극복하고 행복한 여행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