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 도축장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도내 도축장이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아 총 155억원의 도축장 운영 융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3개 우수도축장의 평가 결과 2개 도축장(농협목우촌, 도드람김제FMC, 복수)에서 A등급, 1개 도축장(복수)에서 B등급 성적을 받아, A등급의 경우 60억원(이자율 0%), B등급의 경우 35억원(이자율 0.5%)의 도축장 운영융자금을 지원한다.
우수도축장 평가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지역 우수 도축장을 대상으로 생산-도축-유통 일관경영체 육성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회원 농가 관리, 재무 안전성, 경영운영 관리, 도축장 위생‧방역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평가 후 운영 지원금을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그간 전북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를 위해서 도내 도축장에 대하여 상‧하반기 도축장 위생 및 HACCP 운영점검 지도와 현장 지도를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올해 우수도축장평가 결과 A등급이 2개소로 늘어 올해 지원금액 규모가 전년(70억)보다 85억원(121%)이나 대폭 늘어났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축장의 위생 수준과 시설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는 모든 도축장이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을 확대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