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에, 전북도가 도내 공영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재차 강화했다.
전북도는 14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부터 도매시장 종사자와 이용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부터 농산물 도매시장의 방역 매뉴얼을 운용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써왔다.
전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는 도매시장 종사자의 백신접종 독려,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홍보 및 점검을 강화해왔고, 매주 진행했던 도매시장 점검을 12월부터 매일 상시 점검으로 전환했다.
또한, 도매시장 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시에도, 농산물 유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임시경매장 확보, 타 시장 분산 등의 매뉴얼 대책을 마련해놓았다.
신원식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2년간 도매시장 관계자와 출하 농업인께서 어려움 속에서도 주기적 소독실시 및 올바른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성실히 지켜주신 만큼, 연말연시에도 철저한 시설·개인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