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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권 파워 부문, 아시아의 시대 도래

런던, 2019년 10월 1일 -- 세계 경제가 변동하며 권력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아시아의 우세가 확실해 보인다. 올해 4분기로 접어든 시점에서, 일본과 싱가포르가 무비자/도착비자 점수가 최대 227점 중 각각 190점을 획득하면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의 독자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헨리 여권 지수는 올해로 14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대부분은 유럽 국가나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8년 순위에 극적인 변화가 발생했고, 이제 아시아 국가가 세계 경제 활동은 물론 세계 이동성 측면에서도 확고하게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무비자/도착비자 점수 188점을 획득한 핀란드, 독일 및 한국이 2위를 차지했고, 187점을 획득한 덴마크, 이탈리아 및 룩셈부르크가 3위를 차지했다. 184개 목적지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영국과 미국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이 두 국가는 2010년 이후 최저 순위를 기록했으며, 2014년의 1위에서 크게 하락했다. 사전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가 겨우 25개국뿐인 아프가니스탄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러규스 대학의 정치학 연구원인 Ugur Altundal과 피츠버그 대학의 정치학 연구원인 Omer Zarpli는 지금까지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 데이터와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자 점수가 높은 국가가 특히 투자, 금융 및 사업 자유 측면에서 경제자유 순위도 높다"고 보고했다.

헨리 & 파트너스(Henley & Partners)[ ] 회장 Dr. Christian H. Kaelin[ ]은 "지속적인 연구 결과, '여권 파워'는 단순히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목적지 수 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무비자는 사업과 투자 자유, 사법권 독립, 재정 건전성 및 재산권 같은 다른 혜택과 종종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적어도 이론적으로 브렉시트가 수 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것이 영국으로 오가는 이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 이민관측소(Migration Observatory) Madeleine Sumption[ ]은 "무역 정책과 달리, 영국 이민 정책의 미래는 근본적으로 영국이 거래하고 EU를 탈퇴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라며 "어느 시나리오든 적어도 2020년 12월까지는 '과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기간에는 EU 시민이 지금처럼 거의 계속 영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 후에는 EU 시민이 영국에 장기적으로 정착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브렉시트 이후 EU 국가로 이주하고자 하는 영국 시민 또한 더 많은 제약이 따르는 이민 제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분기에 헨리 여권 지수에서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다. 아랍에미리트는 5단계 상승해 15위를 기록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경영연구센터 Lorraine Charles [ ]는 "군사력과 경제력 측면에서, 아랍에미리트가 중동 지역 패권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아랍에미리트의 소프트 파워는 GOC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헨리 여권 지수의 오랜 역사에 걸쳐 그래왔듯이, 투자 이주 프로그램[ ]을 제공하는 국가의 순위가 계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16위를 기록했던 키프로스[ ]는 14위로 상승했으며, 키프로스 시민은 173개 목적지를 무비자로 갈 수 있다. 몰타[ ]는 무비자/도착비자 점수 183점을 획득하며 무려 7위를 기록했다. 앤티가 바부다[ ]는 러시아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한 후, 149점을 획득하며 28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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