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거창군은 을사년 새해 첫날 해발 952m 감악산 정상에서 제26회 감악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25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행사를 주관하는 남상면 청년회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일출을(오전7시 33분 예정) 기다리는 동안 신년 소망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소원기원 현수막을 준비했으며, 작성한 소망 메시지는 남상면 청년회 측에서 2월 정월 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감악산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기원제, 새해 덕담인사, 만세삼창, 복떡국 시식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대박 나는 한 해를 기원하며 황금색 대형 소원박을 준비했다.
덕담이 들어있는 황금박을 터뜨리며 묵은 한 해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참석자들의 환호성으로 설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윤복 남상면청년회 회장은 “인파 밀집 사고와 대설로 인한 결빙사고에 대비하여 청년회가 최일선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많이 참석하셔서 복떡국도 드시고 새해 소원도 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5년 을사년 첫날,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지혜와 용맹함·유연함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의 시작을 감악산에서 맞이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관계 공무원 및 유관 단체에 안전조치를 철저히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정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해맞이 행사장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특히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올라가는 구간 1km에 알전구를 설치하여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새벽 방문객의 발길을 비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