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경마 불법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며 도박의 온상지로 변모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 경마 불법사이트 신고 건수가 8만 1,042건에 달했으며, 이 중 6만 1,614건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는 경마 불법사이트를 고객 신고와 자체 탐지프로그램을 통해 발견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폐쇄를 의뢰한다. 하지만 방심위의 절차 상 처리 지연으로 인해 신고 건수와 폐쇄 건수 사이에 1만 9,428건의 차이가 발생해 제때 조치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최근 6년 동안 고객 신고로 접수된 불법사이트 건수는 1만 3,580건, 자체 탐지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된 건수는 67,462건이었다. 특히 자체 탐지를 통해 발견된 불법사이트는 2019년 4,944건에서 2023년 2만 0,674건으로 4.5배 증가했다. 정희용 의원은 "불법 경마사이트가 적시에 차단되지 않으면 국민 피해와 청소년 도박 확산이 우려된다"며 "경마 불법사이트를 더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체불된 임금만 10억 원. 십수억원 근로자의 피같은 임금을 떼먹은 악덕 사업주 1위는 어디였을까.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865곳 중 가장 많은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는 '위니월드(주식회사 어메이징월드앤컴퍼니, 대표 김기원)'였다. 알고 보니, 위니월드는 수년 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이하 마사회)로부터 수주를 받아 과천 경마공원 내 테마파크 '위니월드(현 포니랜드)'를 직접 운영했던 업체로 당시 적자, 임금체불 등 여러 경영 문제로 마사회와 갈등을 빚었었다. 그런 위니월드에서 불거진 임금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위니월드는 한국마사회가 2016년 약 8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과천경마공원 내에 있는 테마파크다. 위니월드는 2016년 5월 한국마사회가 위탁업체와 계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의 기대와 달리 위니월드는 여러 운영상 문제로 경연난을 겪었고, 마사회는 2017년 6월 17일 위탁업체인 위니월드 측에 위수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마사회는 위니월드와 관련해 감사원 등 감사기관으로부터 사업 초기부터 무리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