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국제

2020년 바뀌는 여권…디자인 시안 공개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우리나라의 여권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또한 겉표지 색깔 뿐만 아니라 속지 디자인도 대폭 개선되고 보안성도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이번 디자인은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다.


 새로 바뀌는 여권의 가장 큰 특징은 색상의 변화다. 그동안 다소 투박한 느낌이었던 현행 일반여권 표지의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면서 디자인도 개선되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관용여권과 외교관여권도 교체될 예정이다.

 디자인 개발 책임자인 김수정 교수는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고, 속지(사증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원정보면의 종이 재질은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재질로 변경하는데, 이는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투명성과 내구성, 내열성 등을 갖춰 최근 활용도가 증가하는 재료다. 아울러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여권의 보안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한편 외교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여권의 위·변조 기술에 대응해 2020년까지 보안성을 강화하고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하고, 온라인 여권신청 서비스 등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온라인 설문조사와 문화역 284 공공디자인 기획전(10월 18일 ∼ 28일)에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는 등 선호도를 수렴해 올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속보) 권성동 서울구치소 구속 , 통일교 한학자 총재 수사 본격화… 정치권· 사이비종교 유착논란 파장 불가피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16일 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으면서 정치권과 종교권을 잇는 거대한 사건의 판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수사는 단순한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정치권 간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권 의원이 통일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특히 통일교 계열 재단과 기업들의 후원금, 그리고 정치자금 유입 경로가 수사의 1차적 대상이 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권 의원의 구속은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 아닌,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깊은 유착 구조를 드러내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국내 정치권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통일교가 운영하는 재단과 기업의 계좌를 전면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어 해외 자금 세탁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부를 통해 국내로 자금이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신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