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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구암동 고분군에서 가장 큰 팔거리현 수장 무덤 발굴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 발굴조사성과 6. 24.(화) 오전 10시 발굴 조사 현장 일반 공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대구 북구청은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의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은 연접된 고분으로 구암동고분군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여러 차례 도굴의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정밀발굴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대구 북구청은 2019년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에 근거하여 2023년 100호분 발굴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는 101, 102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진행된 제100~102호분은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내에서도 대형 고분이 가장 많이 분포한 첫 번째 능선의 중간에 위치하며 칠곡분지 전체가 한눈에 조망되고 산 아래에서도 우뚝하게 보이는 탁월한 입지를 갖고 있다.

 

조사단에 따르면 고분은 102호 → 100호 → 101-A호 → 101-B호분 순으로 축조됐으며, 100호분과 102호분의 직경은 약 25m, 높이는 6~7m 정도로 밝혀졌다.

 

특히 앞서 발굴된 고분에 비해 석재의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구암동 고분군에서는 처음으로 주곽 1기에 부곽 2기가 세트를 이루는 평면형태 ‘111’자형의 배치가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유개고배 등의 토기류, 금동제 귀걸이 등의 장신구류, 등자와 같은 마구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이러한 유물로 볼 때 고분의 축조 시기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도굴의 피해가 극심하여 고분의 주인공의 위세를 나타내는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입지, 다량으로 사용된 석재, 봉분의 규모 등으로 미뤄볼 때 고분의 피장자는 구암동고분군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팔거리 집단의 수장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2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현장설명회에서는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과 고분 내부를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발굴단의 생생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관심있는 일반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작년 5월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국가유산 정책의 패러다임이 원형 보존 중심의 소극적 국가유산 관리체계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함에 따라 고분군의 정비복원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 추진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국가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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