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료문화연구회(회장 전재구)가 온라인 네이버 카페 <칵테일과 꿈> 회원들, 그리고 네티즌들과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2014 한국인이 사랑한 칵테일 베스트 10>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4년에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많이 마신 칵테일은 2013년과 동일하게 청량감이 뛰어난 진토닉(Gin & Tonic)으로 조사되었다. 진토닉은 재료가 간단해서 집에서 만들기 쉬워 2014년 한 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4년은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 봄베이 사파이어 진(Bombay Sapphire Gin) 등 기존에 인기가 있었던 진(Gin)외에도 다양한 진이 수입되면서 진토닉의 1위를 이끌었다. 그 외 소설가 헤밍웨이가 사랑한 럼 베이스 칵테일의 대명사 모히토(Mojito),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서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칼루아 밀크(Kahlua & Milk), '007' 시리즈로 유명한 마티니(Martini), 강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블랙 러시안(Black Russian), 젊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녹색 빛깔의 달콤한 준벅(June Bug), 과거 영국 신사들이 사랑했던 러스
스위스의 헬스케어 전문개발업체 '버질런트(Vigilan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개막한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의 '헬스 & 웰니스' 부스에서 어린이용 스마트칫솔 '레인보우(Rainbow)'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월드 블루투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레인보우는 세계 최초 어린이용 스마트칫솔이다. 이 제품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치과의사들이 조언하는 올바른 양치법을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칫솔에는 자이로스코프 센서, 모션 센서, 3D 센서, 블루투스 칩 등 온갖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것으로 양치질을 하면 칫솔의 움직임과 방향 데이터 등이 저장돼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달된다. 레인보우 칫솔 전용 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형태로 개발되어 앱 실행 후 칫솔질을 하면 화면 속 치아 위로 칫솔 그림이 움직임을 추적해 보여준다. 치아 1개당 정해진 시간을 채워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서 아이들은 의무적으로 오래 칫솔질을 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즐거움을 더할
치통은 치아로 인해 생기는 통증으로 주로 충치로 인한 치수염이나 치근단(치아뿌리 끝) 조직 염증, 치주염, 사랑니 등이 치통을 유발한다. 그런데 치아에 문제가 없어도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치통이 심할 경우 아픈 부위의 치아를 뽑기도 하지만 그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증상을 '비치성 치통'이라 한다. 8일 강북다인치과 양현봉 대표원장은 "치아가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 검진을 해봐도 치아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비치성 치통을 의심한다"며 "비치성 치통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치성 치통의 원인은 근막통증, 상악동염, 타석증, 구강종양, 심장질환, 편두통, 신경통 등 다양하다. 비치성 치통은 그 원인이 어떤 것이든 치아보다는 발병 요인을 치료해야 통증이 사라진다. 근막통증 근육통은 대개 특정 부위에 통증을 발생시키지만 근막통증은 신체의 모든 부위로 통증이 옮겨갈 수 있기에 실제 통증이 일어난 부위 외 다른 곳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일례로 음식을 깨무는 역할을 하는 교근 근육이 뭉친 경우 위ㆍ아래 어금니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땐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전형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각 대학의 전형료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돈이 남으면 돌려주라 지시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형료를 돌려준 대학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대학 전형료는 평균 5만원대로, 많게는 십만원이 넘는다. 수험생 이찬영 군은 "6군데 지원했고, 하나 당 6~7만 원 정도해서 48만 원 정도 냈어요. 사실 좀 부담이 많이 됐어요"라 말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 5백억 원이 넘었다. 매년 과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교육부는 2014학년도 정시부터 전형료의 수입, 지출 항목과 산정 방법을 법령으로 정하고, 정산해서 남으면 응시자에게 돌려주라 했다. 하지만, 시행 첫해인 지난해 돌려준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액수도 평균 6천 원 정도다. 김두용 교육부 대입제도 과장은 "수시를 제외하고 정시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실제 반환된 금액이나 대학 숫자는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돌려줄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적자 안 나면 다행이죠. 전형료 자체는 남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예요" 라며 입장을
최근 6년간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동·청소년이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 11월까지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실종신고는 총 13만702건으로 이 가운데 1069명의 아동·청소년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강병권 실종아동전문기관 소장은 “이들 가운데 유괴나 납치 등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14세 미만 아동이 1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종아동 가족들의 경우 아동을 찾는 과정에서 가정 붕괴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정부지원 예산은 연간 9억8300만 원가량으로, 가족들의 아동 수색 활동과 정신상담 및 의료비 지원만으로도 빠듯하다. 실종아동 가족을 돌보는 복지사도 3명뿐이라 최소 필요 인원인 8명의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 15년 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집 인근에서 딸 최준원(당시 만 5세, 현재 만 20세) 양을 잃어버린 뒤 아직 딸을 찾아 헤매고 있는 최용진(54)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이번 정부 처음으로 9급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여성공무원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조인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 사회 구현에 맞춰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의 인사’ 라고 평가된다. 한편, 신임 박 실장은 고교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하여 부단한 자기 계발로 일반직 공무원의 정점인 실장급에 등용된 사례로 이는 후배 공무원과 공직 사회에 신선한 희망을 주는 인사로 평가된다. 박 실장은 중앙과 지방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기획력과 조정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아왔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그간 상당한 정책성과를 거두었다. 2011년 경력단절여성과장으로 재직 시 정부업무평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012년에는 청소년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청소년 분야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는 등 국격 제고에도 기여했다. 또한, 2013년 5월부터 여성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여성 고용 활성화 및 양성평등 확산’ 과제가 2013년 ‘우수’ 국정 과제로 선정되는
더페이스샵이 지난해 마스크 시트 3300만장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에 기념으로 마스크 시트 전 품목을 1월 10일까지 반값 할인한다고 밝혔다.더페이스샵의 '갈아 만든 마스크 시트'를 포함해 전체 마스크 시트 판매량은 지난해 330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이후 4년 간 마스크 시트 누적 판매량은 1억 장에 이른다. 이에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해피뉴이어(Happy-New-Year)' 할인 기간 마스크 시트 전 품목에 5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더페이스샵 주동운 기능성 BM은 "우수한 품질과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4년 연속 텐밀리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갈아 만든 마스크 시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알로에, 석류, 아보카도, 꿀 등 신선한 자연 원료를 그대로 담아 보습과 영양을 높인 더페이스샵의 대표 제품이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의 어린이집 입소대기신청이 3곳으로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어린이집 대기신청 개소 수를 최대 3곳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의 16개 시·도에 적용된다. 어린이집에 대기자가 넘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중복 신청을 제한하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42만명의 아동의 대기신청 건수가 101만건으로 집계됐다. 1명당 2.5건 정도 신청을 하는 셈이다. 3곳 넘게 대기신청한 아동도 7만명에 달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런 탓에 부모는 본인의 자녀가 어린이집에 언제 입소할 수 있는지 예측이 어렵고, 어린이집도 실제 입소를 원하는 아동을 파악하고 입소시키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 않은 아동은 최대 3개의 어린이집에 대기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은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보다 많이 신청했던 보호자는 3월31일까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제한된 수만큼 이용하고 싶은 어린이집을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이밖에 아동이 어린이집에 입소하면 7일이 지난 후 다른 어린
제품의 생산과 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0'으로 만든 탄소중립제품이 나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개 기업의 13개 제품을 국내 첫 탄소중립제품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제품은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삼림조성사업 기금을 내는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 제품에 주는 인증이다. 탄소중립제품으로 인증받으려면 해당 상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표시해 탄소배출량을 인증받는 1단계와 이런 상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그 배출량이 동종의 다른 제품보다 적은 제품에 부여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는 2단계를 거쳐야 한다. 즉, 특정 제품을 생산·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때까지 줄인 뒤 더는 감축이 어려울 경우 탄소배출권을 사거나 나무를 심는 기금을 내는 등의 방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상쇄해야 비로소 탄소중립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텔레비전(UN55H7100AF)·모니터(LS24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의 배상과 보상 등을 위한 특별법에 여야가 최종 합의했다. 사고 당시 2학년이었던 단원고 학생들에 대해서는 정원외로 특별전형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세월호 사고 이후 생존한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은 80여 명이다. 여야는 이들 학생들이 정원 외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피해가족 등의 여론을 수렴한 야당의 요구가 수용된 것이다. 세월호 사고 전체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과 보상 등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총리실 산하 '배·보상 심의위'가 결정하도록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인 성금 1천257억 원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하면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희생자 한 명당 약 7~8억 원을 보상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참여나 어업 활동 제한 등으로 직간접 피해를 본 진도 주민을 위한 지원도 명문화했다. 또한 안산시와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특별지원과 함께 안산에는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4·16재단을 설립해 추모·안전 사업을 시행하고 5년간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여야의 합의안들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콜렉션’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콜렉션’은 피부를 젊고 탄력있는 피부 연결고리를 강화해 건강한 피부를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희귀 사포닌 바이오-GF1K(BIO-GF1K)와 피부 탄력의 연결고리를 촘촘하게 채워주는 아미노 링커(Amino Linker)가 함유되어 있어 탄탄하고 견고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안티에이징에 대한 아모레퍼시픽의 꾸준한 연구 끝에 발견한 독자 기술인 ‘콜라겐 브릿지 테크놀로지TM’를 통해 피부 탄력 개선과 피부의 밀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부 탄력과 주름을 동시에 케어해주는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콜렉션’은 피부 탄력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피부 안팎의 주름을 케어하는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세럼’과 깊어지는 주름을 케어하고 피부 깊숙이 촉촉함을 오래 지속 시켜주는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크림‘, 그리고 눈가 피부를 매끈하게 완성해주는 ‘컨투어 리
재미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미국 소크연구소(Salk Institute) 연구진이 복용하면 음식을 먹은 것처럼 느끼는 '살 빼는 약'을 개발했다. 연구책임자인 소크생물학연구소 유전자 발현 연구실 로널드 에번스 박사는 6일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복용 후 장에서만 작용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다이어트 약 '펙사라민'(fexaramine)을 개발했다. 이 연구에는 재미 한국 과학자 황성순 박사와 서재명 박사가 논문의 제1, 2저자로 참여했다. 펙사라민은 최근 세계 주요 제약사들이 살 빼는 약을 개발하는 데 표적으로 삼고 있는 '파렌소이드 X 수용체'(FXR)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FXR은 음식을 먹을 때 활성화돼 담즙산 분비와 지방 연소를 유도하는 등 몸에 저장된 에너지를 소비, 새로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한다. 즉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이 물질을 활성화하면 지방연소 등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살 빼는 약들은 복용 후 핏속에 흡수되면서 장뿐만 아니라 간과 신장, 부신 등에 영향을 미치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 연구진이 펙사라민은 혈류에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작용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송달리에 사는 김경수(81) 할머니가 평생 모은 1억원의 돈을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김 할머니는 지난 5일 제주대를 찾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중인 김 할머니는 지난 해 12월에 병실에서 자식들에게 자신이 모은 돈을 모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병이 악화돼면서 오래전에 마음에 둔 뜻을 실천할 수 없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김 할머니는 자신이 기부한 장학금으로 가난 때문에 배움을 이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랐다. 60여년 전 제주에 불어닥친 4·3의 풍파 속에 부모님을 잃은 김 할머니에게 가난으로 배움을 포기해야 했던 것은 평생의 한이었다. 이런 어머니의 뜻을 자식들은 기꺼이 받아들였다. 자녀들은 '장학금 기부자 자녀들의 드리는 글'을 통해 "의연하신 의지로 단호한 결정을 내려주신 어머님께 당신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기부한 돈은 평생 한여름 뙤약볕에서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하면서 몸이 아픈 줄도 모르고 일해 모은 쌈짓돈"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방이 많이 포함된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의 체내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인제대 의대가 지난 2013년 소아와 청소년 7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소아ㆍ청소년 약 75%에서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하루에 칼슘 700~900mg을 섭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약 470mg으로 권장량의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12~14세 청소년 연령층의 칼슘 섭취 부족이 85%로 가장 높게 파악돼 성장기 아이들이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칼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혈액응고, 심장 운동, 세포 분열, 신경전달물질 소비, 대사 작용, 대장암 예방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나 치아가 튼튼하게 발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체내에 여러 트러블을 유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신경증으로 인해 혈액이 산독
완충 포장이나 단열을 위해 사용하는 에어캡(air cap)의 속칭 '뽁뽁이'가 한국어 순화어로 공식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말터'(malteo.korean.go.kr)를 통해 '에어캡'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백패킹'(backpacking) '오티피'(OTP·One Time Password)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 등 5개 단어를 대신할 어휘를 공모해 이같이 결정했다. 에어캡은 공기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일컫는다. 완충 포장이나 단열에 쓰이며, 누르면 '뽁뽁'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 '뽁뽁이'로 다듬었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즉석음식 등을 구매하는 상점이나 이같은 판매 방식을 뜻하는 '드라이브스루'는 '승차 구매(점)'로 갈음했다. 배낭여행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백패킹은 '배낭 도보여행' 또는 '등짐 들살이'로, 인터넷뱅킹 보안 기술의 하나인 OPT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차량 지붕 전체를 강화유리 등으로 덮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순화했다. 다듬은 말로 선정된 단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다듬어진 말은 국어원 누리집(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