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연합 방위태세 점검을 통해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 시간으로 17일 새벽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 억지와 북핵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취임 후 처음으로 미 군사력의 심장이자 최고 지휘부인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하는데, 한민구 국방장관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166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대거 포함돼 지난 2013년 방미 때의 51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두 정상은 또 한미 FTA의 바탕 위에 교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참여할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페루를 찾은 최 부총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TPP에는 원산지 누적 허용 등 규범이 포함돼 있어 우리가 가입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현재 협정문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한국 정부는 TPP 규범이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상세한 영향분석을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세계적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기소될 것이라고 담당 재판부가 밝혔다. 재판부는 메시 부자의 탈세 사건과 관련해 메시의 부친만 기소하겠다는 검찰의 의견을 기각했다. 메시 부자는 지난 2007년 우루과이 등에 유령회사를 차려 메시의 초상권 관련 소득에 부과된 세금 4백69만 달러, 우리 돈 54억여 원을 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숨은 진주’같은 ‘미활용 연구개발(이하 R&D)성과물’을 재발견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R&D재발견 사업(이하 프로젝트)를 내년에는 타부처 유사중복사업을 조정해 175억 원이 증가한 285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R&D재발견 프로젝트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공공연구기관들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들여 개발은 하였으나 활용되지 못하고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는 ‘놓친 기술’을 다시 찾아내 사업화라는 보배로 꿰어내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예산 110억 원을 투입해 전기·전자, 기계·소재,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등 기술 다방면에 걸쳐 31개 미활용기술을 선정하여 추가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16년도 정부예산 편성 시에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타부처 유사중복사업을 산업부로 조정함으로써, 부처 간 중복수행에서 오는 예산 낭비요소를 없애 사업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주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로 6회를 맞는 ‘2015 서울건축문화제’가 ‘도시재생’을 주제로 10월 8일~11월 8일 한 달 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인 10인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쇼부터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 답사 프로그램, 건축가 사무실 등 총 57곳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건축의 재미와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10가지 전시도 만날 수 있는데, 서울시는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터에 837㎡ 규모 임시전시장을 만들어 문화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19시 개방한다. 우선 이번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이 10월 8일(금)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16시부터 개최된다. 이후 17시부터 전시장이 오픈, 관람이 가능해진다. 개막식에선 개막선언을 통해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15작품),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 및 올해의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치킨이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농가에서 키우는 닭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식용으로 키우는 닭은 모두 8천118만 마리로 1년 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98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돼지고기 가격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돼지도 1년 전과 비교해 3.7%가 늘었지만 한우와 육우 등 소는 2.4% 감소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 협력업체인 조명수리업체 S사의 포항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사가 정치권과 유착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수주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항시의회 의원이었던 S사 대표 한 모 씨가 이상득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친분을 이용해 포스코에서 사업상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앉았다 일어나는 데 한쪽 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메니에르’라는 난치병 10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피곤해서 생긴 일시적 증상인 줄 알았지만 진단 결과는 메니에르병이었다. 귓속 달팽이관에 있는 림프액이 증가해 귀속 압력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청력저하는 물론, 귀의 균형감각이 떨어지면서 눈 떨림 증상도 나타난다. 메니에르병 환자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 지난해에만 11만 1천여 명 달했고 여성 환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 환자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지만 방치할 경우 아예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한쪽 귀만 먹먹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 간 비화를 공개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퇴직한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국정원직원법 17조와 퇴직 공무원의 비밀 누설을 금지한 형법 127조를 위반한 혐의로 국정원이 김 전 원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회담 직전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청와대에서 비밀리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심포지엄에서는 남북한 핫라인이 있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다음 주 중에 중,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 주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정화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현행 검정 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국정으로 전환하는 방안 가운데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내년부터 눈 질환 관련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에 레이저 수술이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당뇨병 합병증 등으로 발병하는 눈 질환 치료 방법으로 레이저 수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기존 약관상 레이저 수술이 포함되지 않아 보험 보장이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눈 질환 관련 보험 상품에 레이저 수술이 포함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녹내장과 황반변성, 당뇨성망막병증만을 보장하는 기존 눈 질환 보험에 대해 각막염와 결막염, 결막 건조증 등까지 포괄하는 새 상품이 출시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 40대 계모가 3살배기 의붓아들을 폭행하며 학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밤 9시 반, 28개월 된 박모군이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에 실려왔다.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온몸은 멍투성이였고, 몸 여기저기에 어른의 치아 자국과 손톱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팔과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엔 출혈도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학대를 의심한 의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의붓어머니 40살 유 모 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12살 아이를 데리고 재혼한 유씨는 남편이 경제적 이유로 집을 나가고 나서 사이가 나빠지면서, 지난 4월부터 박군을 학대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여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박 군은 최근 한 보육 시설에 맡겨졌다. 박군이 의식을 잃었을 때 급히 119구조대에 신고를 했던 박군의 12살 배다른 형도 현재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치킨집 수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치킨전문점과, 치킨이 주 판매 품목인 호프집을 더하면 3만 6천 개에 달해,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 3만 5천여 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치킨집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내일부터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약을 처방받을 때 내는 비용이 500원 정도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토요 전일 가산제’가 기존의 토요일 오후에서 오전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토요 가산제는 휴일인 토요일에도 환자를 보는 의사나 약사에게 보상을 해주자는 취지로 2013년 처음 도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농협과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한우등급을 속여 파는 행위가 끊이질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한우 등급을 올리거나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팔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3천200건에 달했다. 기관별로는 하나로마트 등 농협계열 매장이 260건이 넘어 가장 많았고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140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