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국 저장성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둘째아들을 살해한 뒤 첫째 아들을 끌어안고 17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반쯤 후저우시 강난로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7-8살로 보이는 아들을 끌어안고 투신했으며, 그의 집에서는 3-4살짜리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부인과 가정불화를 겪으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저우시 공안국은 박씨의 투신과 두 아들의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가 초등학생 맞춤형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가 올해 4월 한 달간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3 학생 450만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은 4만 4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의 1% 수준으로 작년에 비해 만 8천여 명 줄어든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2%로, 0.7%인 중학교와 0.4%인 고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신체 폭력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은근한 따돌림과 사이버 괴롭힘이 융합된 새로운 유형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피해 경험자의 80%는 초등학생 때 학교 폭력을 처음 경험했다고 응답하는 등, 초등학생의 학교 폭력이 심화되는 추세라고 판단한 교육부는 ‘초등학생 맞춤형 대책’을 오늘(7일) 발표했다. 이에 교육부는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의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스마트폰과 PC용 소프트웨어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미 합동실무단이 살아있는 탄저균의 주한미군 기지 배달 사고와 관련해 오산기지 실험실을 방문해 공동 조사를 벌였다. 현장 조사에선 탄저균 실험에 참가했던 요원들이 탄저균이 배달됐던 당시 상황처럼 탄저균 샘플 검사와 폐기 절차를 시연했다. 합동실무단은 오는 11일쯤 현장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한미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한미군지위협정, 소파 운영과 절차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시장 개혁 등 4대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대국민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첫 번째 과제로 강력한 노동 개혁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도 사회 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면서, 실업급여의 지급 기간과 액수를 상향조정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공공기관의 중복과잉 기능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부문 개혁과 공교육 정상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개혁, 담보와 보증 같은 낡은 보신주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금융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4대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의료와 관광, 콘텐츠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방한 기간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치고 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보냈다고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톰 크루즈는 편지에 “한국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을 곧 다시 만나는 일이 기다려진다”면서 끝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썼다. 그가 출연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4일까지 330만 9천 명을 동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노동시장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단된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혁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보다 쉽게 구하고 정규직으로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공정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고도성장기에 만들어진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은 바뀌어야 한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개혁을 위해 노사정 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하고 대타협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휴가 복귀 후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를 강조한 박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강원도 평창강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최근 내린 비로 불어난 강물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평창 평창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이 4미터 깊이의 물에 빠졌다. 사고 직후 15살 김 모 군과 우 모 군은 일행과 주민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실종됐던 송 모 군은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강을 건너려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심이 깊고 빨라진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물놀이를 온 학생은 모두 13명이었고, 학부모 등 어른 3명이 주변에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도 한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인 이들은 방학을 맞아 한 학생 할아버지 별장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금융소비자원이 총수 일가에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금융소비자원은 “이번 롯데 사태는 재벌의 비양심적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롯데카드와 롯데백화점 등 롯데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벌가의 내부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 가족경영이 경제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내일(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할 내일 국무회의에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를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일 회의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와 관련해 행정자치부 등에서 검토 의견을 듣고, 문제가 없으면 황교안 총리 주재로 오는 11일 열릴 다음 국무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노동자 7명 중의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회원국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이나 이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의 비율은 평균 5.5%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14.7%를 기록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미국은 4.3%, 캐나다는 6.7%였고, 일본에서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 6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21억 9천만 달러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1월 113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523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많이 줄면서 흑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교사들의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 한 고등학교의 교사가 수업시간에 ‘원조교제를 하자’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에게 ‘황진이’, ‘춘향이’ 같은 별명을 지어준 이 50대 남성 교사는 수업시간에 원조교제를 하자는 발언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이 학교에선 교장을 포함해 교사 5명이 여학생과 여교사를 상대로 성추행을 하거나,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헌법재판소는 위헌 결정이 난 법률을 적용한 재판 결과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법원의 재판은 헌법소원심판 청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헌재는 최 모 씨가 헌법재판소법 68조 1항에 대해 “청구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과거 같은 취지의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 결정이 난 법률을 적용한 재판 결과만 헌법소원 대상이 될 뿐, 일반적인 재판의 결과는 헌법소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선례들과 달리 판단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롯데그룹에서 발생한 신동주 신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재벌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한국 재벌기업이 꺼진 신호등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재벌들이 재산상속과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골육상쟁을 벌인다며 몰상식스러운 재벌 세상을 보면서 경제민주화 필요성을 떠올렸다고 지적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롯데 사태는 왜 재벌개혁이 필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과 재벌 동반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어제(30일)는 대구가 37도까지 치솟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찌는듯한 무더위는 밤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도 나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런 고온과 열대야가 이어질 거라고 예보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나타났다. 특히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 지역에는 새벽에도 수은주가 30도에 육박하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지난 주말 경북 내륙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들불처럼 번지고 강해져, 지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공기 덩어리가 확장해 중부지방까지 뒤덮고, 그 가장자리로 남서풍이 불면서 백두대간 동쪽, 영남 영동 지방엔 지형 효과로 인한 열기까지 쌓이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늘과 내일 이따금 요란한 소나기라도 내리겠지만, 남부지방의 폭염은, 별다른 비 소식도 없어 다음 달 상순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