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전라북도와 함께 완주군 자동차 제조 산업 근로자에게 7억2000여 만 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완주군은 지난 29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일환으로 역량개발 및 교통비, 문화생활 등 근로자가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인트 지급은 완주군 위기산업 분야 근로자들이 지원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급 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근로자 수가 25인 이하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및 기타 운송장비 제조 관련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 18세에서 만 60세(1961.8.2.~2003.8.2.일생) 근로자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지원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8월 2일부터 8월 31일 18:00까지로 예산 소진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신청자는 지원신청서‧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전북고용안정사업단 홈페이지(http://www.jbwork.or.kr)로 온라인 접수 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 후 서류 심사 선정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수급자 지역사랑카드 계좌로 30만원씩 4회에 걸쳐 복지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위기 기업의 고용촉진 및 고용환경 안정을 위해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게 됐다”며 “복지 포인트 지급으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위축된 소비를 촉진해 관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도 잠시나마 숨을 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고용안정 혹은 전북고용안정사업단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20년부터 5개년 프로젝트로 상용차 산업, 농식품 산업, 미래형 자동차(수소전기차·친환경특장차) 신기술산업, 고용안정 거버넌스 등 고용 위기에 대한 기업 환경 개선 및 선제 대응과 안정적인 일자리 조성을 위해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