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경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 중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대주코레스㈜와 반도체 재료를 생산하는 아데카코리아㈜가 완주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10.26일(화)/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대주코레스㈜, 아데카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주코레스㈜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30,058㎡)에 843억 원을 투자해 미래형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설립과 아데카코리아㈜는 5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재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두 기업의 투자로 전북에는 16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이 예상돼 완주군은 물론 전북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투자협약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 행사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연계해 지자체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중견기업의 지방투자를 확대할 목적으로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주관하여 경북 안동에서 개최되었다.
IR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김사열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정환 한국산단공 이사장, 강호갑 한국중견연 회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주코레스㈜는 1972년에 설립돼 재규어,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대주코레스㈜는 도내에 본사를 둔 전북도 대표 중견기업이다. 특히 ’19년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21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전기차 고도성장 및 부품 경량화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기술도 확보했다.
이에 이번 투자를 통해 경량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부품을 생산해 자동차 친환경, 경량화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데카코리아㈜는 매출액 3조 원의 일본 ㈜ADEKA가 100% 출자해 1991년 완주에 본사를 두고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아데카코리아㈜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업으로 다양한 반도체 재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품목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원가를 절감하고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아데카코리아㈜는 이번 투자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협약서에 서명한 김종웅 대주코레스㈜대표와 김영보 아데카코리아㈜ 부사장은“전북도와 완주군의 지원과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투자가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