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전라북도 북한이탈주민(하나민) 지역적응센터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기존 ‘전북하나센터’ 운영 기간(3년)이 종료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도내 비영리법인‧공익법인‧사회복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신청받는다.
위탁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말까지 3년이다. ‘22년도 기준 1억9천여만 원의 국비보조금으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하나민)과 신규 전입자들의 신속한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 기반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기관 선정은 전북도의 현장실사를 포함한 1차 심사와 통일부의 종합심사,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친다. 오는 12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청 누리집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유희숙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하나민)은 통일한국의 미래를 여는 씨앗이자, 소중한 우리 전북도민이다”라며, “남한 지역민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관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는 국내 북한이탈주민(하나민) 가운데 약 1.6%인 544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역적응센터인 전북하나센터를 통해 정착도우미, 초기집중교육, 사례관리, 취업지원, 지역적응지원 사업 등 북한이탈주민(하나민)의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