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도민들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방역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등 총 112곳이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다.
이에 전북도는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점검반은 위생점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점검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상항은 위생점검으로 ▲ 유통기한 경과 및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 제조‧가공기준 기준 여부, ▲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며, 방역점검‧홍보 내용은 ▲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쓰기, ▲ 환기 및 소독 등 주요 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또한 시중에 유통 중인 젓갈, 고춧가루, 배추, 무, 고추, 생식용 굴 등 김장용 식재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도 검사할 예정이다.
도는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고의적인 불법 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