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전라북도와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하진 지사, 황영석 도의회 부의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인원만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 ▲캠페인 1호 기부금 전달식(전북은행), ▲2022년 배분사업 지원금 전달식(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외 466개소),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 달성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캠페인 표어(슬로건)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문제와 위기를 나눔을 통해 극복하고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73억 5천만 원이며,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기부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모금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일상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에 힘든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 여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며, “전북도는 나눔과 희망의 자리에 항상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경제 전반적으로 춥고 어려운 이 시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에 있다”라며, “올해도 나눔 온도 100도를 꼭 달성해서 사랑의 열매가 도내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700-0606)를 통해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