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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라북도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선공약 반영 추진

-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
- 국책 연구기관 인프라 활용 투자비용·조성기간 최소화, 경쟁력 갖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가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제20대 대선공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정읍에 위치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기존 국책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투자비용과 조성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중부권(오송)-영남권(대구·경북)-호남권(정읍)을 잇는 K-바이오산업 삼각벨트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단지이다. 연구소, (전)임상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병원 등을 지역적으로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하여 지난 2020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기본안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국회 건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1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정읍시에서 후속 용역에 착수하였고, 이를 통해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지정 절차에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의지로 지난 10월 도 대선공약에 해당 내용을 공식 포함하였다. 추후 각 정당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당별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전북도는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정읍 연구개발특구에 조성하여 천연물신약 및 데이터·AI 기반 의료기기산업에 특화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정읍 연구개발특구 내의 총 180만1천㎡ 면적(연구개발특구 155만1천㎡ + 추가 조성 25만㎡)에, 사업비 1조 7,324억원 규모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신약 및 BT기반 의료기기를 주 품목으로 하는 충북 오송, 합성신약 및 IT기반 의료기기를 특화한 대구·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천연물신약 및 데이터·AI기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통하여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전북 중심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통해 장기간·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안정적 국비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생산유발효과 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3천억 원, 고용 창출 효과 2만여 명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인 농생명소재 산업과 신산업인 AI·데이터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첨단바이오산업을 전라북도의 차세대 중심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는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道단위 전국 유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15.8월)되어 '20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관련 연구소의 집적지로 농생명소재를 활용한 의약소재의 개발 등 바이오헬스산업과 연계 활용이 가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하게 될 정읍 연구개발특구에는 3개의 정부출연연구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다. 위 기관들은 연구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신약·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탄소산업진흥원 등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전북 각지에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ABL-3시설(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로 영장류 실험 가능)이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위치하여 R&D부터 유효성, 비임상, 임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도내 약학대학(3개 대학), 한‧의학대학(4개 대학) 등 각 대학에서는 바이오 전문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어 바이오헬스분야 인재 육성 및 활용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지리적으로 호남권 중앙부에 위치하여 전북과 전남을 아우르는 바이오인프라 연계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정읍 KTX역과 호남고속도로 IC가 인근에 있어 주변 대‧중‧소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정주여건 또한 우수하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기존 국책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비용 및 시간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수준 높은 연구가 가능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라며, “전라북도가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20대 대선공약 반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의지를 굳건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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