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칠곡군은 지난 27일 MZ세대 공무원를 중심으로 조직 내 세대 간 소통·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의 개선과 자유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주도할 '2기 칠곡군 주니어보드'를 출범하고 소통 데이트를 진행했다.
MZ세대는 칠곡군 공무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칠곡군을 이끌어갈 주축이 되는 세대이다. 이날 김재욱 군수는 MZ세대 공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딱딱한 회의 방식이 아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벚꽃이 만개한 신유장군 유적지 아래 잔디밭에서 '런치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직문화, 개인 관심사, 최근 화두로 떠오른 챗GPT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칠곡군 주니어보드는 3개팀 12명으로 근무기간 10년 미만의 20~30대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1회 자체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방식을 활용한 소통채널을 운영하는 등 자유로운 활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주니어보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칠곡군이 젊고 활력있는 조직, 과거의 관행을 혁신하는 조직으로의 작은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