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울산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원과 만나 청소년 활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울산중구청소년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제18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근거해 설립된 곳으로, 지역(마을)을 거점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미 개발, 방과 후 프로그램, 자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청소년수련시설협회 관계자들은 학교 교육과정 내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홍보 필요,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 안내, 진로 체험학습 학교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협회 관계자는 “학교에 청소년수련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지만, 학교와의 소통 통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창수 교육감은 “‘케이(K)-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 공문게시판’을 활용해 전 초·중·고등학교에 외부 기관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으며, 더욱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안에 대해서는 “지난 4월 ‘학생맞춤통합지원 작은 박람회’를 열어 구·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위기 학생의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과 학교 진로 체험학습 연계에 대해서는 “‘꿈길 누리집’을 통해 학교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등록해 달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천 교육감은 “청소년수련시설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청소년 문화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매달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누리집(민과 만나는 교육감’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