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 전문업에 관한 제도와 함께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수도용 제품에 관한 정기검사가 시작된다. 전국 162개 지자체와 수자원공사의 수도요금 생산원가도 공개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법 시행령·시행규칙의 개정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시행령을 통해 물절약 전문업 등록제도 시행을 위해 물절약 투자대행 사업을 하려는 자가 갖추어야 하는 시설·장비 또는 기술능력 등 등록기준과 등록절차를 마련했다. 물절약 전문업은 물절약 전문업체가 사업 계약기간 동안 누수 저감과 절수설비 설치와 같은 물절약 사업에 자기자본을 선(先) 투자하고 절감된 수도요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물절약 전문업을 등록하려면 누수절감 분야에서는 사무실, 관로 탐지기 등 장비 4종과 기술인력 4명 이상을, 절수설비 분야에서는 사무실과 기술인력 1명 이상을 각각 갖추어 한국환경공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물절약전문업 등록제도가 시행되면 국민의 물절약 활성화와 함께 절수기 시장이 확대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수도용 자재와 제품에 관한
이제는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고용복지+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함께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올해 1월 문을 연 ‘남양주 고용복지+센터’가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중앙부처 간, 중앙과 지방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용복지+센터 한 곳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주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안으로 고용복지+센터 9곳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역을 확정했다. 현재, 해당 지자체와 협업하여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용복지+센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1, 2차로 나눠 집중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우선, 6월말부터 7월까지를 1차
올해 7월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의무 대상자가 법인사업자 및 직전연도 공급가액 10억원 이상 개인사업자에서 3억원 이상 개인사업자까지 확대되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의 발급의무 기준금액이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2013년 기준 연간 공급가액이 3억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2014. 7. 1.이후 거래분부터 반드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여야 하며,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등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번 발급의무 확대로 새롭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의무가 생기는 개인사업자는 약 347천 명이며, 국세청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발급의무 통지서를 발송하고, 전자발급 방법 등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전국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기관에서 전자세금계산서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급 받은 후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스템에 접속하는 방법이 있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동응답전화(ARS, 국번 없이 126에서 내선 3번)를 통해서도 발급할 수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그 내역을 국세청에 전송하면, 연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후보로 지명된지 14일만에 전격 사퇴했다. 문 후보자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문 후보자는 이날 회견에서 “제가 총리 후보로 지명 받은 후 이 나라는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며 사퇴결심의 불가피하다고 상황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국정 운영을 하시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또 이 나라의 통합과 화합에 조금이라도 기여코자 하는 저의 뜻도 무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문 후보자를 둘러싼 정국 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안대희 전 후보자에 이어 총리 후보자 2명이 연쇄 낙마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세월호 참사 후 국정을 수습하려던 박 대통령은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됐다. 그리고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뒤 60일 가까이 ‘총리 부재’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침체된 내수 경제회복 노력과 국정운영 동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후보자의 사퇴에 관련해 박
‘2014~15 한-러 상호방문의 해’ 계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개최한 ‘한국문화관광대전’이 러시아 ‘정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6월 14일 모스크바 베데엔하 공원에서 개최된 일반인 대상 ‘한국문화관광대전’에는 1만 여명이 러시아 시민들이 시작 전부터 줄지어 기다리며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패 ‘아라사’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한국 전통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정동극장의 ‘미소’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러시아 지역 본선전이 개최되어 1차 비디오 영상 심사를 통해 가려진 러시아 전역 24개 팀이 참가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이들 예선전의 우승후보를 가리기 위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참여했으며 마지막 행사 순서로 ‘미니 콘서트’를 개최, 러시아 팬들을 하나로 만들며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러시아 소녀들은 한국어 가사를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