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감정을 그리는 화가, 차명희 작가를 아는가? 차명희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과 현대 서양화의 재료를 결합하여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차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무엇보다도 ‘선(線)’에 의해 정의된다. 그녀는 선을 통해 자연의 형상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감정까지도 담아내는 독특한 경험을 준다. 한국화의 정통기법에 목탄과 아크릴 물감이라는 서양화 재료를 사용해 필획의 유려함을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강렬한 감정을 담아낸다. 차 작가는 작업에 있어 특정한 규칙을 고집하지 않으며, 작업하는 순간의 느낌을 가장 중요시한다.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강한 유채색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색을 쓰고, 때로는 모노톤의 작업을 통해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다. 이러한 자유로운 접근은 관객이 작품을 볼 때, 작가의 의도를 넘어선 각자의 감각적 경험을 이끌어낸다. 차 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의 동양화 전공을 마친 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최근 미술시장은 작품 감정과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고 금융 상품을 결합한 아트테크 사기 등 여러 사건들로 시끄럽다. 이에 국내 미술시장이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나오며 미술 시장 구조를 모두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예술과 펀드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2006년 설립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기업 '드아카데미(대표 키미 킴)'는 전시 기획 및 아트 펀드운영 등 국내 및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드아카데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전시기획을 통해 새롭게 다가설 변화를 직시하고 준비해왔다. 그동안 미술업계는 지난 과거의 오랜 관행을 뛰어넘지 못한 채 여러 사건 사고에 시달려 왔다. 이에 앞으로는 더욱 투명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춘 예술 감각으로 나아가야 할 시대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드아카데미 키미 킴(Kimmie Kim) 대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어린 나이임에도 작곡가의 심오한 음악세계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특출함을 지닌 피아니스트” 프라하에서 객원 지휘를 맡았던 마에스트로 Jacob Chi가 피아니스트 신상일에 대해 한 말이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문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신상일 피아니스트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신 피아니스트는 중학교 1학년 때 영산아트홀에서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학업을 통해 피아노 연주의 깊이를 더해왔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의 Karl-Heinz Kammerling 교수는 신상일에 대해 "피아노 건반 위에서 섬세함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될 인재"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신 피아니스트는 2009년 북체코 필하모니와의 협연을 통해 세계적인 홀인 드보르작홀과 스메타나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 마이콥 필하모니와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에서도 호평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세계적인 도예가 신상호 작가. 그의 스튜디오는 경기도 양주의 한적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다. 신 작가의 스튜디오는 1976년부터 그와 그의 아내가 손수 가꾸어온 공간으로, 작은 축사가 있던 자리에 지금은 여러 갤러리와 작업실, 그리고 그가 평생 모은 수집품을 전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스튜디오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자연과 어우러져 있으며, 많은 신진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 작가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스 공간을 마련하며 후배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도자기 모자이크로 장식된 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동물의 얼굴처럼 보이는 이 대문을 지나면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나타난다. 스튜디오 내부에는 신 작가의 작품은 물론 아프리카 전통 예술품, 중국의 고대 유물 등 그가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집에 몇 백억원을 썼다는 어마어마한 컬렉션은 찬찬히 둘러보는 데만 몇 시간이 걸릴 정도다. 전통에서 현대로, 아프리카 예술서 영감 받아 신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공예학을 전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