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데일리연합 이재현 기자] 미국이 조만간 기준금리에 대해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대한 관심의 초점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 인상 시점보다 속도가 관건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 총재는 "미국이 금리 인상 기조로 접어들면 기준금리가 연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인상 시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올릴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달 회의 결과에 대해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였다고 평가했다. FOMC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다. FOMC는 이달 회의 성명서에서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해 금리 인상을 위한 빗장을 풀었다. 하지만 시장의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도 마련헸다. 이에 대해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이 생길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단서를 단 것이다.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지만 신중하게 경제지표를 봐가며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연합 이재현 기자] 국방부는 11일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폭력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를 가중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한 관계자는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으로 이날 "성폭력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징계 양정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모든 성폭력 범죄자는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대상에 포함시키는 '원아웃'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직속상관 등 업무계선상 관련자가 성범죄를 묵인·방조하면 가중 처벌하고 성폭력 범죄로 인해 제적되면 군 복지시설 이용 등 제대군인 복지혜택을 박탈할 것"이라고 엄숙히 말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에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편성하고, 군단급 이하 부대에 성폭력 예방 전담인력을 보강하는 방안도 종합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단급 헌병대대에 여군수사관을 편성해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담토록 하고 전 부대 대상 암행감찰제를 시행하는 등 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