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경기도가 예비비를 먼저 사용한 후 국비 지원시 정산하는 선지원 후정산 방식의 복구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7일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광주 곤지암천, 연천 신천 등 긴급수해 복구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전에 경기도 예비비 304억원을 긴급 투입, 재해복구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비지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통상 50일 이상 소요됨에 따라 경기도는 국비지원이 이뤄질 때까지 수해복구를 중단하는 것 보다는 도의 예비비를 먼저 사용한 후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이 재해복구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는 복구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일괄입찰 방식(Turn-Key)’으로 발주를 하는 한편,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준공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 일원 곤지암천에 154억원을 투입, 하천폭을 넓히고 제방 둑을 보강하는 하천개수공사(L=3.63㎞, B=80~140m)와 교량 재가설, 하천바닥 토사 준설 공사 등을 함께 실시, 수해복구는 물론 수질을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강한 중형태풍으로서, 8월 7일(일) 15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220km 해상에서 시속 약 27km로 북진하고 있으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3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8~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음. 태풍의 영향으로 7일(일) 14시 현재 제주도전해상, 서해전해상, 남해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4~8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음. 또한 목포, 보령 등 서해안 지역에서는 태풍 접근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7일(일) 오전 만조시각에 60~70cm 가량 높은 조위를 기록하고 있음. 이어도 : 유의파고 최고(9.3m/7일 6시), 최대파고 최고(14.6m/7일 6시) 거문도 : 유의파고 최고(8.1m/7일 10시), 최대파고 최고(13.2m/7일 11시) 한편, 오늘과 내일(8일)은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주기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음. 또한 태풍 전면에서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