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김천시는 김천시 주최, 김천문화원 주관인 '제7회 매계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천문화원 매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56명의 작품을 응모 받아 매계문학상 본상에 홍일표 시인, 향토문인상에는 김대호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 시집은 홍일표 시집 '조금 전의 심장'과 김대호 시집 '실천이란 무엇입니까'이다. 매계문학상은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에 제정되었다. 제정 이래 10명(본상 6, 향토문인상 4)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일표(65세) 시인은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해 그동안 '매혹의 지도', '밀서', '나는 노래를 가지러 왔다', '중세를 적다' 등의 시집을 간행했다. 충남 출신의 홍일표 시인은 그동안 지리산 문학상, 웹진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상을 받았다. 매계문학상 향토문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호(56세) 시인은 201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제44회 매계백일장(주최 김천시, 주관 김천문화원)이 지난 16일 봉산면 율수재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장가인 매계 조위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지역의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날 백일장은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당일 현장에서 시제를 발표했고,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5시 30분 원고 제출) 안에 각자의 문학적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조위 선생의 호를 딴 매계백일장은 선생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바로 알리고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리 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1980년 제1회 백일장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문학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 말 김천문화원 누리집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매계 조위 선생의 타계일인 8월 25일 김천문화회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