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아기 울음' 다시 들리는 '김천의료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는 20일 오후 2시 30분경 경상북도김천의료원에서 건강한 남아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날은 도청에서 1,000여 명의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완전 돌봄▲안심 주거▲일·생활 균형▲양성평등 등 4개 분야에 걸쳐 35개 실행 과제를 제시하고,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로드맵으로 저출생과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한 날이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김천의료원 시설 리모델링 1억 8천만 원, 의료 장비에 5억 8천만 원 등 총 7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을 갖추고 필수 의료를 위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충원, 2024년 1월 1일부터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분만 의료기관 감소로 지역별 분만 의료 접근성 격차가 발생하는 등 필수 의료 붕괴 위기에 신속한 결단으로 분만산부인과 운영과 소아청소년과의 야간 진료를 하는 등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중단 이후 15년 만에 아이 울음소리가 다시 들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아이와 산모는 건강 상태에 따라 위탁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4-02-25 22:24